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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돈이 없어 굶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10명 중 3명 최근 1년간 경험…10%는 "노숙해봤다"

우리나라 외국인 노동자 10명 중 3명은 돈이 없어 굶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외국인 노동자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체류 이주민의 사회복지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29%(36명)가 지난 1년간 생활비 부족 때문에 밥을 굶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번 이상 밥을 굶었다는 비율은 4.8%(6명)였고 노숙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0.6%(13명)에 달했다.

위기상황 대처 방법에 대해 절반 이상이 '비슷한 형편의 친구에게 도움을 받는다' 또는 '사회보험을 몰라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고 답해 사회 안전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산학협력단이 국내 거주 난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가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이 무직이고 직업이 있더라도 단순 공장일이나 농장일에 종사하고 있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응답자 대부분이 직업 훈련·상담에 대한 욕구가 높았지만 직업교육 경험자는 10%(5명)에 그쳤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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