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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돌아온 빨간국물… 뜨는 고급라면



빨간 국물 라면의 시대가 다시 열리고, 프리미엄 라면이 떠오른 한해였다.

농심이 올해 국내 라면시장 추세를 압축한 키워드로 'R&B'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R는 '빨간(Red) 국물 라면'을, B는 고급형 제품을 가리키는 '블랙라벨'(Black Label)에서 따왔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하얀 국물 라면의 기세가 꺾이면서 라면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해 온 빨간 국물 라면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기스면 등의 점유율이 올해 4월 들어 한자릿수(7.9%)로 급락했고 지난달에는 1.7%까지 떨어졌다.

반면 신라면과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 빨간 국물 라면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며 4강 구도를 지켰다. 진짜진짜, 돈라면, 남자라면, 열라면(리뉴얼) 등 매운 맛을 강조한 빨간 국물 라면 신제품도 여럿 등장했다.

라면 또한 고급화 시대를 맞았다. 지난 10월 나트륨을 줄인 농심 신라면블랙이 재출시돼 한 달 만에 600만개가 팔렸고 풀무원의 꽃게짬뽕, 삼양식품의 호면당 라면 등 일반 라면보다 비싸지만 건강과 맛을 고려한 제품들이 연이어 나왔다.

프리미엄 라면은 내년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 측은 "웰빙 저나트륨 라면, 쌀국수,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 등을 둘러싼 경쟁으로 2013년을 지배할 라면시장 키워드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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