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에코델타시티 시동…내년초 보상절차

에코델타시티 조성 본격화(제목)

내년 보상실태 조사 착수(부제)

낙동강하구 수변구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내년 초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내년 1월 설계용역과 함께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보상준비단을 구성해 보상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에코델타시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절차도 내달부터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내년 4월부터는 외국 선진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7월부터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시는 내년 10월 기채발행 규모를 결정하고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액을 산정하면 2014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강동동, 대저2동 일대 12㎢에 걸쳐 진행하는 대규모 친수공간이다.

이 곳은 총 5조4386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국제물류·연구개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자족도시, 하천·자연생태계·친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