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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갑자기 땅이 푹 꺼져, 거대한 '싱크홀' 발생



중국 충칭시의 한 타일 공장에서 21일 갑자기 굉음이 나더니 10m² 넓이의 '싱크홀'(sinkhole)이 생겼다.

창고 안에 있던 수많은 자재들이 거대한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고, 주위 건물 벽에는 균열이 나타났다.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촌위원회 직원들은 싱크홀 주변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구멍이 지금도 커지고 있으며 계속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근 주민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땅이 무너져 내렸지만 실내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지 국토부처에서도 함몰 지역을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질전문가는 "중량(中梁)산맥의 일부인 이 지역 지층은 석회암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으로 균열로 인해 쉽게 함몰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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