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의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이 국내 음료회사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체인인 '페어 프라이스'에 정식 입점했다.

'페어 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국노동조합(NTUC)이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형태의 슈퍼마켓으로 230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싱가포르 최대의 유통체인이다.

이번에 입점한 두 제품은 정식 계약을 통해 전용 매대를 확보했으며,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한국 음료시장을 통틀어 최초로 싱가포르의 번화가 지역인 탄종파가 로드에 자판기를 수출하고, 하늘보리와 초록매실 등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싱가포르 세븐 일레븐의 550여개 지점에 아침햇살 입점이 확정돼 이달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웅진식품 해외사업팀 하태성 과장은 "내년 싱가포르 시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은 약 100만불 규모"라며 "앞으로 입점 품목을 늘림으로써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민국 식음료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