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및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약 1000만명, 세대수는 400만가구, 관련산업 규모는 4조원에 달하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중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자식처럼 아끼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며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을 기르다 보면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특유의 냄새가 집안 곳곳에 배기 마련이다.
자주 샤워를 시켜도 쉽게 가시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엔 고민거리가 느는 셈.
애경에스티의 '홈즈 에어후레쉬 소취력 애완동물용'은 반려동물 냄새전용 소취제로 즉각적인 냄새 제거가 가능한 와이드 분사 타입이다.
후르티 가든 향이 반려동물의 배설물이나 털 등에서 나는 냄새입자와 결합해 좋은 향기입자로 바꿔주는 페어링(Pairing) 소취효과가 특징.
또 반려동물 전용청소기도 있다.
털갈이 시즌만 되면 집안은 물론 옷, 가구 등에 많은 털이 묻어 골칫거리가 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손질해준다면 털을 수 차례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 때 헨리앤헤티의 '해리청소기'는 반려동물 전용 진공청소기로 털제거 전용솔이 부착돼 카펫이나 침구 등에 붙은 털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는 것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에겐 중요한 이슈다.
각종 영양제나 수제간식 등 사람이 먹는 것만큼 다양한 제품이 고급화 추세로 접어든 것이 사실.
펫엔바이오의 '뉴트리플러스젠'은 애견용 종합영양제로 고칼로리의 영양보충을 통해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사람만큼 운동이 필요한 반려동물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살뜰히 반려동물의 운동까지 챙기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캐리도리'는 반려동물 전용 런닝머신으로 체형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펫퍼스 구강청정제'는 반려동물의 치아위생 및 냄새제거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뿌려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