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한파가 닥쳐온 가운데 난방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생활 속에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실내 온도 유지다.
즉, 틈새 바람을 잘 단속하는 보온만 잘해도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에서 '단열'에 특히 신경 써야 할 곳은 바로 '창문'. 실제로 창문을 통한 열 손실량은 30%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전문 업체에 맡겨 단열 기능이 뛰어난 유리나 샷시 등을 교체하기에는 교체 비용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의 도움 없이, 커튼이나 블라인드, 단열 필름 등 내 손으로 직접 창문 단열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 커튼 및 블라인드 설치 - '드릴드라이버'로 손쉽게!
집안의 열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주요 통로인 '창문'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달아 단열 효과를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만약 커튼박스 에 커튼봉이나 브라켓(블라인드) 부터 설치해야 한다면, 구멍을 뚫고 나사를 조일 수 있는 '드릴드라이버'가 도움이 된다.
스킬의 리튬이온 7.2V 충전 드릴드라이버 '스킬 2588'은 한 손에 들어가는 초소형 사이즈와 1㎏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힘과 성능을 갖춰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추천 제품이다. 총 8단계로 힘 조절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인 소프트 그립으로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 집안의 간단한 수리나 보수를 할 때에도 여러 모로 활용할 수 있어 더 유용하다. 가격은 10만원대.
작업 중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길이 조절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재질을 쉽고 깔끔하게 절단할 수 있는 '다목적 가위'가 제격이다.
스킬의 4.8V 충전 만능컷터 '스킬 2900'은 직물,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쉽고 빠르게 절단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원터치로 쉽게 날 교체가 가능해 초보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범위가 다양해 일반적인 가정용 공구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5만원대.
■ 단열 필름이나 시트지 부착- '열풍기'로 깔끔하게!
창을 통해 빠져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서는 창문에 단열 필름이나 시트지 등을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기포. 작업 시 공기가 들어가 고르게 붙지 않고 울퉁불퉁해 질 때에는 '열풍기'가 도움이 된다.
열을 가하게 되면 필름이 순간적으로 늘어났다가 금방 수축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게 붙일 수 있다.
스킬의 히팅건 '스킬 8006'은 합리적인 가격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대표적인 열풍기다.
정확한 온도 유지 및 지속적인 열 조절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작업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한겨울 배관이 얼었을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50~570도까지 3 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강추위 속 꽁꽁 언 배관도 쉽게 녹일 수 있는 것.
겨울철 빈번하게 일어나는 동파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4만원대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