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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작가 장이이 '발가벗고 뛰겠다'는 공약 지켜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 발가벗고 뛰겠다."

모옌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설전을 벌이며 이 같은 공약을 한 신세대 작가 장이이가 11일 그 약속을 지켰다.

장이이는 모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전 웨이보에 "만약 모옌이 수상한다면 뭔가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옌이 스웨덴에서 출판한 책을 노벨문학상심사위원이자 중국어학자인 고란 말름크비스트(Goran Malmqvist)가 번역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모옌은 8월 27일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에 대해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법적으로 해결할 권리가 있다"고 대응했다. 하지만 장이이는 계속해서 모옌을 공격하며 "모옌이 상을 받으면 나체로 뛰겠다"고 글을 썼다.

10일 모옌이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많은 네티즌은 장이이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장이이는 후난성 리우양(瀏陽)시 페이톈(飛天)온천에서 등에 '願賭服輸(패배를 인정한다)'라는 네 글자를 쓰고 나체로 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말 한마디가 천금처럼 무겁다는 말처럼 약속을 지켰다", "멋지다"는 의견을 남겼고, "모옌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것"이라며 비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장이이는 이번 행위에 대해 "중국 문학 사상 가장 희극적인 행위 예술"이라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거리낌없이 말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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