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위탁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인 '터부코나졸'이 해찬들 제품을 포함해 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터부코나졸의 국내 허용기준은 5ppm이하로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이 검출됐다.

현재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은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13일(2012년 8월 14일 제조)로 표시된 해찬들 두 제품과 유통기한이 내년 8월 22일인 햇님마을 고춧가루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