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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뉴욕마감] 재정절벽 협상 낙관에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장초반 주택지표 실망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미 정치권의 잇단 재정절벽 낙관론에 상승 반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성탄절 전까지 재정 절벽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도 협상을 낙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이번주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에 관한 미 정치권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상승한 1만2985.11에, S&P500지수는 0.79% 오른 1409.9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1% 상승한 2991.78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주요 S&P500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재량소비재주와 에너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치권 주요 수장의 낙관 발언이 장세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성탄절 전까지 재정절벽 합의를 끝마치고 싶다"며 "중산층을 염두에 두고 이번 협상에 접근하자"고 밝혔다. 이어 중산층 세금 인상을 막으려면 의회가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베이너 하원의장은 "여전히 증세에는 반대하지만, 재정지출 삭감이 전제 된다면 공화당은 언제든 세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며 재정절벽 협상에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출신으로 의회 재정적자대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어스킨 보울스 의원도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보울스 원은 "백악관이 부유층 증세를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수준만큼으로 시행하려고 집착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발표한 경기평가보고서 베이지북을 보면, 지난 10월과 11월 미국 경기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연준은 재정절벽을 둘러싸고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휩싸여있다고 지적했다.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5곳이 재정절벽으로 인한 내년 경기 우려를 제기했다.

10월 미 신규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0.3% 줄어든 36만8000채(계절조정)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주 주택융자(모기지) 신청건수는 감소했고 모기지 관련 대출 수요를 가늠하는 모기지 구매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주당 7달러의 특별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6% 넘게 올랐다.

유럽 증시도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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