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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스캔들' 켈리, 한국 명예영사직 해촉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 핵심 인물인 질 켈리(사진)가 한국 명예영사에서 해촉됐다.

27일(현지시간)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은 켈리에게 그의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탬파로 한국 명예영사직에서 해임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해임 사유에 관한 언급은 서한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이날 미 국무부에도 켈리의 명예영사 해촉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

앞서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한국'이라는 이름을 대고 이권에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명예영사의 품위에 걸맞지 않다"며 "곧 해촉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켈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힘쓴 공로 등으로 지난 8월 한국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한덕수 전 주미 대사가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부탁을 받아 켈리를 명예영사로 추천했다.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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