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시작된 미국 최대의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우리나라에까지 밀려들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과 구매대행 쇼핑몰이 일제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업체들이 파격적인 세일을 통해 실적을 단숨에 흑자(블랙)로 돌린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GS샵의 해외구매대행사이트 '플레인' 관계자는 "올해는 한-미 FTA 발효로 미국 특송화물의 면세 기준이 상향됐고 환율 또한 올해 최저 수준인 1080~1090원대에 머물고 있어 체감 할인율이 더 크다"고 말했다.

*플레인=이달 말까지 폴로 랄프로렌, 마크 제이콥스, 코치, 마이클 코어스, 애쉬, 나이키, 뉴발란스, 벤시몽, 노스페이스, 로얄알버트 등 최고 60% 할인. 20만원 대 '폴로 보이즈 8-20 리치몬드 봄버 누빔재킷' 10만9800원, '마이클 코어스 해밀턴 샤첼백' 12만원 할인된 25만9800원. 80만원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펄블랙 레더백' 49만9800원.

*옥션=다음달 2일까지 유아상품, 생활용품, 주방상품 최대 47% 할인. 어린이용 주방놀이세트 '라이프스타일 어린이 커스텀 키친Ⅱ' 47% 할인한 16만9000, 양키캔들 3만4900원.

*11번가=다음달 2일까지 폴로·홀리스터·아베크롬비 등 80% 할인. 폴로 보이스 패딩점퍼 15만9000원, 뉴발란스 574운동화 4만9000원, 어그 부츠 13만원대부터,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용품 7000원대. /전효순기자 h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