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복합 문화공간 영화의전당이 기획 프로그램인 '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시즌 2'를 통해 15일부터 21일까지 새로운 영화 세 편을 동시에 선보인다.
기존의 영화 형태에서 벗어나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영상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한 공간에서 만들어진 영화들만을 모은 것이 특징.
우선 '인피니트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전 에볼루션 더 무비(3D)'는 지난 4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피니트의 앵콜 콘서트 당시 총 30여 대의 카메라를 동원, 스케일 있는 촬영으로 완성시킨 3D 콘서트 무비다.
국내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인피니트 일곱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박력 있는 군무를 영화의전당 대형 스크린에서 실감 나는 3D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이 작품은 3D 상영 특별 가격이 적용돼 일반 관객은 1만3000원, 학생은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모차르트 락 오페라(3D)'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세기의 공연들, 스크린을 만나다 시즌 1'상영 당시 기록적인 매진과 함께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던 작품이다.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었던 3D 뮤지컬 실황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입체 관람이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한 작품이다. 일반 관객은 7000원, 학생은 6000원.
이와 함께 '위대한 비행'도 특별상영된다.
이 작품은 뉴질랜드,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에 이르는 9개국에서 로케이션을 하고, 도요새의 기적적인 여정을 담은 글로벌 생태 다큐멘터리다.
새의 눈으로 바라 본 인간들의 모습을 다룬 이 작품은 실제 자연이 '무대'가 되고 도요새가 '주인공'이 된 새로운 형식으로 다큐멘터리를 구성한데다 최첨단 촬영 기술까지 접목시켜 화제가 됐다. 일반 관객은 7000원, 학생은 6000원.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1)780-6000/김수미기자 ksm@metrobus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