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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CIA 국장 사임 몰고온e-메일 신고 여성은?

최근 불륜 행각이 드러나 사임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60)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번 사건을 폭로한 '제3의 여인'은 그의 애인이 아니라 국무부 연락관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퍼트레이어스 국장의 내연녀인 전기작가 폴라 브로드웰(40)이 협박성 e-메일을 보낸 상대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부 소속 국무부 연락관 질 켈리(37)로 밝혀졌다.

AP는 미군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현재 켈리는 플로리다 탬파에 살고 있으며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과는 친구 관계"라고 전했다. 켈리는 세자녀를 둔 유부녀로 퍼트레이어스가 플로리다 근무 시절 자원봉사를 하다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의 불륜 사실은 브로드웰이 켈리와의 관계를 의심, 수십 차례에 걸쳐 협박 메일을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사이버 테러'에 시달린 켈리가 연방수사국(FBI)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수사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편 백악관은 대선을 앞두고 이번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FBI는 올 여름부터 4~5개월 동안 페트레이어스 불륜과 관련해 내부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FBI는 대선이 있었던 6일 오후에서야 조사 내용을 CIA에 전달했고, 페트레이어스는 9일 사임을 발표했다.

/조선미기자 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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