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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첫 성매매 시기 19세 이하 최다

피해자 64% "자살시도"

성매매 피해자 3명 중 1명은 미성년자 때 성매매를 처음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다시함께상담센터가 11일 발표한 최근 3년간(2009년~ 2012년) 성매매 피해자 상담내용 및 사례 분석에 따르면 최초 성매매 경험은 19세 이하가 39%로 가장 높았다.

피해 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다.

응답자 44%는 주3회 이상 가정폭력을 경험했고, 절반 이상은 성폭력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는 굴욕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68%가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고위험군이었다.

한편 경찰 단속 또는 조사 시 성매매 경험을 진술 하는 것에 대해 '죽고 싶을 만큼 심한 굴욕감을 느꼈다'고 응답한 성매매 피해자가 74%에 달했다.

더욱이 피해 여성 대부분은 경찰과 업주 사이 유착이 있다고 생각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홈페이지(www.dasi.or.kr) 및 전화(02-814-3660)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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