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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영광원전 3호기 주요설비 제어봉 안내관 균열

알고도 '쉬쉬' 은폐 의혹?…주민 시위 돌입

영광원전 3호기에서 주요설비인 제어봉 상단부의 안내관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겨울철 심각한 전력난 발생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영광원전 3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중 제어봉 상단부의 안내관 두 곳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지난 3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균열이 발생한 곳은 깊이 1.08㎝, 길이 2.74㎝이고 또 다른 곳은 깊이 1.18㎝, 길이 5.59㎝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원전은 균열이 발생한 제어봉 안내관을 계획예방정비 기간중에 보수할 방침이다.

안내관 보수로 3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기간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어봉은 핵연료인 우라늄의 연쇄반응을 조절하며 안내관을 통해 핵연료다발 사이에 세워진다. 각 안내관 하단에는 두개의 지지핀이 볼트로 조여져 있으며 안내관이 고온으로 팽창하는 것을 측면에서 조정하고 지지해준다.

영광원전 3호기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까지 전기 생산을 마치고 37일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받고 연료교체와 각종 설비정비, 설비개선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계획예방정비가 끝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한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계획예방 기간에 3호기를 점검하던 중 안내관 균열을 발견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구두는 물론 유선과 서면으로도 보고된 사항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원전민간감시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영광원전 납품비리와 관련, 1~6호기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안전진단을 촉구하며 영광원전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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