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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도 조폭 전성시대…조직·조직원 수 전국최다

폭력조직과 조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7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올해 8월말 현재 파악 중인 폭력조직은 전국 217개, 538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폭력조직 수는 경기가 29개로 최다였으며 부산 23개, 서울 22개 순이었다. 조직원 수도 경기가 91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서울 484명, 부산 381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들이 대도시 주변 신도시 등에 각종 이권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세를 불리는 경우가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조직폭력배 검거율은 그리 높지 않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활동 근거지와 운영 업소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특별단속을 벌였지만 올들어 8월까지 2453명을 검거하는 데 그쳤다. 최근 지능형·기업형 조직이 늘어나고, 합법을 가장한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도 애를 먹기 일쑤다.

검거된 폭력조직원의 유형은 1149명이 폭력 행사였다. 뒤를 이어 유흥업소 갈취 322명, 서민 상대 갈취 63명으로 공갈·협박 사범이 많았다.

이에 따라 현행범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범죄 행위 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단속 및 검거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경찰이 그동안 조폭 근절을 위해 많은 대책을 내놨지만 폭력조직 규모는 줄지 않고 있다"면서 "조직폭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경이 힘을 합쳐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배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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