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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음란물 5만여건 성인PC방에 공급한 20대 덜미

'원조교제, '여학생 교복' 등 음란물 5만여건을 성인 PC방에 공급한 20대가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국 성인 PC방에 아동 음란물 등을 공급한 관련 혐의로 조모(27)씨를 구속기소하고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음란물 사이트와 자료저장 서버를 이용해 150여곳 성인 PC방에 1곳당 월 8만~15만원을 받고 음란물 5만7000여건을 공급해 준 뒤 9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가 제공한 음란물에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95건도 포함됐으며 이 동영상을 받은 성인 PC방 업주들은 손님에게 시간당 5000원을 받으며 영업했다.

검찰은 "일반 음란물은 징역 1년 혹은 1000만원 이하의 처벌, 미성년자 음란물이면 7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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