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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자증세`동성결혼 지지 정강 공개

미국 민주당이 3일(현지시간) 개막한 전당대회에서 동성 결혼과 낙태 권리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대선 정강을 공개했다.

'전진하는 미국'이란 제목의 이 정강은 4일 대의원 투표로 채택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동성 결혼과 낙태에 대한 선택의 권리를 존중한다"며 "부자 증세와 서민 감세를 통해 세금 정책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는 핵무기와 군사비 감축 정책을 계속 추진하면서도 일본과 한반도에 강력한 주둔군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오바마 정부가 북한과 이란, 중국 문제에 대해 유약하게 대처한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은 민주당의 정강이 지난달 28일 공화당이 발표한 주요 정책과 완전히 상반된다고 평했다.

미트 롬니 후보가 속한 공화당은 "집권한다면 동성결혼은 물론 어떤 형태의 낙태도 금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북한과 관련 국가에 대해서는 미사일 방어 등의 초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노동절을 맞아 각 진영은 일자리 창출과 상대 후보에 대한 설전을 벌였다.

한 여론조사 기관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경제 회복의 확신을 주는 후보가 백악관 주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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