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색깔마을 간 그들 색다른 웃음 '깔깔'



날도 더운데 피서지의 북적대는 인파와 매년 이맘 때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요금 등은 모처럼의 휴가를 더 피곤하게 만든다.

고개를 돌려 농어촌 마을을 살피면, 기분 좋은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도시생활이 익숙한 아이들은 농어촌의 신기한 체험현장에, 어른들은 마냥 신났던 동심으로 첨벙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각지의 농어촌마을 중 특색을 살려 개발된 '색깔있는 마을(이하 색깔마을)'을 지정해 오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는 색깔마을 중 100곳을 선정, 각 마을에 탐방을 보낼 총 100명의 '색깔마을 원정대'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원정대원은 10월 28일까지 휴가철이나 주말 등을 이용해 신청한 색깔마을을 탐방한 뒤 '색깔마을 원정대' 홈페이지와 자신의 블로그에 마을 방문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활동상품을 받을 수 있다.

100곳의 색깔마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 Rural-20, 마을가꾸기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한 우수 마을들이다.

색깔마을 원정대로 선정되지 못한 이들도 마을 방문기를 작성하거나 아이들의 그림일기를 올려 우수작품에 선발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색깔마을 원정대'는 14일까지, '일반인 공모전'은 10월 25일까지 함께하는 우리농어촌운동 홈페이지(www.woorichon.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문의: 070)7467-1315

[ 색깔마을 소개 ]

색깔마을은 '색깔있는 마을'의 줄임말로, 각 지역 농어촌 마을이 그 동네만의 특색을 살려 개발된 마을을 말한다. 색깔마을의 매력이 다채롭다.

◆적벽강이 흐른다…부리수통 마을

농촌마을과 캠핑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부리수통마을에 가보자. 이름도 특이한 부리수통마을은 적벽강이 굽이쳐 흐르는 마을로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있어서 이름 붙여졌다. 홍삼비누 만들기 등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특성을 이용한 체험도 하고 강을 바라보며 캠핑도 즐길 수 있다. 300여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은 맑은 금강의 상류에 위치해 청정 지역에서만 산다는 다슬기도 잡아볼 수 있다. 적벽강에서 래프팅도 즐길 수 있다. 문의:sutong.invil.org

◆'분홍 감자'에 아이들도 채소 마니아… 정안마을

500년 된 느티나무가 멋스러운 충청북도 증평군 정안마을은 색색의 빛깔 고운 감자들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름철 정안마을에서 펼쳐지는 색감자 캐기 체험은 흙을 제대로 만져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고 채소에 대한 호기심도 불러일으킨다. 천연염색과 떡메치기, 천연비누 만들기, 색깔두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의: jungangol.co.kr

◆찍으면 화보! 대한민국의 산토리니…다랭이마을

45도 각도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계단식 논을 일궈놓은 경남 남해군의 다랭이마을은 해안가에 위치한 모습이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았다. 높은 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등고선처럼 생긴 다랭이논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남해의 맑은 바다를 이용한 래프팅과 뗏목타기, 그물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숙박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 26개의 민박의 사진과 가격을 올려놓고 예약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놓았다. 문의: darangyi.go2vil.org

◆산촌체험일번지…푸른고원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강원도를 동·서로 나누는 백두대간 중심의 해발 700m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고산식물과 다양한 야생화가 계절 따라 핀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푸른고원 산촌체험학교는 대기 2리 벌말의 폐교된 대기초등학교를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가꿔 산촌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여름숲 탐방과 함께 책에서만 보던 야생화 공부를 직접 보며 할 수 있다. 문의: daegiri.invil.org

◆떡메치고, 멧돌로 두부 만들고…외암민속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중기 예안 이씨가 형성한 집성촌으로 현재도 500년 전 지어진 기와집과 초가집의 형태가 남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농촌체험관은 지난해 약 4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을 하고 갈만큼 유명한 곳이다.

주변에 온양·도고·아산 온천이 있어 어르신을 모시고 휴가를 가는 가족 휴양객들에게 좋다. 문의: www.oeammaul.co.kr

◆1박2일도 모자란다…한드미마을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충북 단양의 한드미마을은 산천어가 헤엄쳐 노는 곳으로 계곡과 천연동굴 등이 모두 인기다.

이 곳에서는 땅을 깊게 파고 그 안에 장작을 수북이 쌓아올린 후 그 위에 돌을 올려 약 4~5시간 달군 뒤 반대편 구덩이에 각종 음식물(고구마·감자·옥수수 등)을 넣고 흙을 덮고 음식물을 순식간에 익혀버리는 삼굿구이란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 handemy.org

◆호미 닿는 곳마다 바지락이 와르르…백미마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백미리는 드넓은 갯벌을 가지고 있어 바다와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조개잡이와 굴따기, 망둥어 낚시, 낙지잡이 등 해수욕만이 다라고 생각했던 도시사람들에게 바다의 풍성함을 선보인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썰물시간대를 확인하고 갈 것! 문의: baekmiri.invil.org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