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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불 끄는 칭기즈칸

직계후손 등 몽골 소방관들 서울서 연수



"서울의 선진화된 재난 대응시스템이 놀랍습니다. 이번 훈련 기간동안 다양한 인명 구조기법을 체득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

칭기즈칸의 43대손인 테무진 돌고수렌(29)을 포함한 4명의 몽골 울란바타르시 소방관이 서울시의 선진 소방시스템을 배운다.

서울시는 16일 돌고수렌씨가 동료 3명과 함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소방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재난본부 방문은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지매도시 협력사업'에 따라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영등포소방서에서 구조정에 탑승해 수난 구조활동을 직접 훈련했으며 세밀한 강의를 통해 수난 구조시스템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이번 방문단의 일원인 쿠비자야 곰보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과 4년만에 가족상봉을 해 기쁨이 두 배로 늘었다.

곰보는 "앞선 서울소방을 배우는 것만도 감사한데, 동생까지 만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몽골에는 소방학교가 없어 전문교육을 받지 못하고 곧바로 재난현장에 투입된다"고 안타까워했다.

14~18일 닷새간 교육을 받는 몽골 소방관들은 서울소방학교에 입교, 화재진압을 비롯해 고층레펠 훈련, 농연훈련, 심폐소생술 등 실질적으로 소방관이 갖춰야 할 긴급 구조활동의 모든 기초를 다진다.

또 17일에는 서울 은평소방서 소방관들과 화재, 구조, 구급 등의 출동을 함께 하고,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강원소방본부와 화재시험연구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성완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몽골의 소방관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국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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