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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중생에 맞아 여교사 실신

스승의 날을 10여 일 앞두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맞아 실신한 사건이 터졌다.

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0분쯤 금정구 모 중학교에서 여교사 박모(50)씨가 이 학교 2학년생인 최모(14)양을 복도에서 꾸짖다 최양에게 뺨을 맞고 머리채까지 휘어잡히는 수모를 당했다. 교사는 최양에게 복장이 불량하다며 "벌점을 줘야겠으니 교무실로 가자"며 손을 끌었고 최양은 교사를 뿌리친 뒤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이 과정에서 교사 박씨가 실신해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

박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아 2일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학교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2일 오후 선도위원회를 열고 최양의 징계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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