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3작품을 선보인다.

5일 어린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첫 공연 '덩덩쿵따쿵'은 국악인형극으로 엿장수가 사회자로 등장해 관객과 어울리며 우리나라 전통 소리와 악기를 소개한다. 줄로 움직이는 인형들의 섬세한 동작이 일품이다. 덩덩쿵따쿵은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우수 공연으로 선정되고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현대인형극회가 제작했다.

11~13일 공연되는 '우주비행사'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우주비행사가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우주를 여행한다는 아동극이다.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무대에 우주선, 로봇, 화려한 우주불빛 쇼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18~20일 대미를 장식하는 인형극 '2학년 공탱이'는 주인공 탱이가 하교 길에 만난 다양한 친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다. 탱이의 여행은 사춘기를 앞둔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주고, 어른들은 어릴 적 갖고 놀던 봉제인형을 보며 향수에 빠질 수 있다.

현장과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3개 공연을 패키지로 구입하거나 다자녀 가족 및 다문화 가정이 관람할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홈페이지(www.g5culture.or.kr)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57-8780.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