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의 2000년 역사를 비춰줄 한성백제박물관이 8년여 준비 끝에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서 30일 개관한다.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종철 한성백제박물관건립 추진단장, 5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관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해상강국 백제의 선박을 형상화한 모습의 박물관에는 유물 4만2311점이 전시되며 개관일인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관기념 '백제의 맵시- 옷과 꾸미개' 특별전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과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02-2152-5800).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