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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맛있는 봄축제' 남도가 활~짝

함평나비 담양 대나무 광양 서커스 잇따라 내달 12일엔 1000만명 찾는 여수엑스포 개막

꽃샘 추위가 심술을 거두자 남도의 봄 축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남도 축제의 서막은 26일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었다. 따스한 봄날 전북 전주는 '영화의 도시'로 변신한다. 다음달 4일까지 영화의 거리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는 전 세계 42개국 184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 팬심을 사로잡는다. 국내외 유명 감독과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오늘(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는 하루 두 번 형형색색의 나비 무리가 날아 오른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함평 나비대축제'는 참여형 경제축제로 탈바꿈했다. 야외 나비 날리기, 전통가축몰이 등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가족단위 여행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꾸몄다.

전남 여수는 큰 축제를 앞두고 한껏 들떠 있다. 다음달 12일부터 3개월 동안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펼쳐진다. 1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전망이다.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존 방안을 찾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볼거리가 다채롭다. 바다 위 해상 전시관, 거대한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스카이타워, 뉴미디어 버라이어티쇼, 100여 개 참가국의 문화공연 무대인 빅오(The Big-O) 등이 대표적이다.

여수세계박람회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박람회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바다 자체가 엑스포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구촌 사람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는 여수엑스포 개막에 맞춰 대규모 서커스쇼를 즐길 수 있다. 국제여객선터미널 뒤편에서 열리는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은 여수엑스포 기간 내내 계속된다.

극장형 내부 시설과 초대형 무대로 꾸며진 1615석 규모의 대형 천막 공연장에서는 미국, 영국, 스페인 등지에서 온 서커스단 6개팀이 멋진 쇼를 보여준다.

5월 첫째주는 대나무, 거북선 등 이색 테마의 축제로 빼곡히 들어 차 있다.

대나무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제14회 담양 대나무축제'(1~6일)는 대나무 뗏목타기, 활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밖에 '제46회 여수거북선축제'(3~6일), 완도 장보고축제(4~6일)이 봄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가족, 연인 여행지로 제격

전남도 관광정책과 이기환 과장은 "남도의 축제는 타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멋과 맛이 있어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전남지역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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