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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자동차 배기가스 급성중이염 유발"

자동차 배기가스가 호흡기뿐 아니라 귀에도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팀은 배기 가스에 들어 있는 디젤 연소 입자가 사람 귀 속에서 세포 독성을 일으켜 급성 중이염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기 오염 물질과 중이염의 상관 관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디젤 연소 입자에 노출된 시간과 농도가 늘어날수록 중이염 유발 물질(TNF-a, COX-2)이 증가해 귀 속의 점액성을 높여 중이염을 만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연소 입자로 인해 중이염이 심해지면 귀에 물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심화된다. 중이염은 최근 예방 백신과 항생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박 교수는 "자동차 배기 가스 등으로 인한 중이염을 막기 위해서는 집안 공기 정화에 신경을 쓰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3세 이전 영유아의 80%는 한 번 이상 중이염에 걸리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고,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 기능을 발달시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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