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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여객기 기장, 운항 중 '미처' 대형참사 날 뻔

135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하늘을 날던 여객기의 기장이 갑자기 '미쳐 날뛰는' 바람에 대형 사고가 터질 뻔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 라스베이거스행 기장이 운항 중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문제의 기장은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갑자기 "비행기에 폭탄이 있다. 이란,이라크의 공격을 받았다.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승객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기장은 동료 직원과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항공사 측은 물의를 일으킨 기장이 의학적으로 결함이 있는 상태라는 점을 시인했으나 기내에서 일어난 소동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마침 휴무 중이던 다른 기장이 운항을 맡아 여객기는 다시 원래 목적지로 떠났지만 착륙 이후 문제의 기장은 경찰에 연행되고 승객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해서 진찰을 받았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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