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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날고 기는 '점쟁이들' 다 모였다



한국 최초의 코믹 슈퍼 히어로물을 표방한 '점쟁이들'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말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18일 서울 영상위원회에서 극중 열혈 사회부 여기자 찬영(강예원)이 좌천당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넉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촬영을 끝낸 뒤 강예원은 "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이라며 "즐겁게 작업한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와 헤어지려니 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실리 2㎞'와 '차우'로 잘 알려진 연출자 신정원 감독은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모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들이 전대미문의 괴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의 '점쟁이들'은 다양한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수로와 이제훈이 각각 연기하는 박선생과 석현은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퇴마사와 일류대 공학박사 출신의 퇴마사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악질 검사로 얼굴을 알린 곽도원과 개성있는 마스크의 우리는 탑골 공원에서 커플 궁합을 봐주는 가짜 스님과 점성술사로 가세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올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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