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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 강점은 ‘격렬한 경쟁’

[도쿄 리포트]

지난해 일본 가요 시장을 강타한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올해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 가요계의 성공 요인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언론들은 한국 그룹들이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댄스 실력, 스타일 등을 겸비한 데는 개인생활을 통제하는 기획사의 관리와 놀라운 연습량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특히 아사히신문은 지난 8일자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강점은 성공의 뒤편에 있는 격렬한 경쟁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철저한 관리에 의한 스타 육성 방법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주목했다. 여성 가수 보아나 남성 그룹 동방신기를 길러낸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스타 양성 시스템을 참고해 독자적으로 발전시켰지만 지금은 일본이 이를 따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숙소로 불리는 아파트에서 가수 지망생들이 공동 생활을 하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댄스나 노래 연습은 물론 일본어나 영어 공부에 몰두하는 인큐베이터 방식을 일본 연예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체중 관리를 위해 닭 가슴살만 먹고, 체지방을 3일마다 측정해 3개월에 5㎏을 빼는 스파르타 관리 방식에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SM식의 혹독한 스타 양성법을 거의 모든 기획사가 따라 할 정도로 보편화됐다고 전했다. 여성 4인조그룹 시스타가 소속된 스타십 엔터테인먼트의 서현주(38) 전무는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배워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스포츠계나 연예계에서는 재능이 있는 인재에게 집중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러한 방법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스타 양성 시스템은 법적 분쟁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사가 고액의 투자를 회수하려고 연습생과 장기 전속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계약을 해 ‘노예계약’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을 전하며 동방신기가 SM 측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사례를 거론했다.

아이돌 붐의 폐해도 지적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아이돌 그룹이나 연습생 등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가 수업에 나올 수 없었던 날이 한 주에 반 이상이 됐다고 응답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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