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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내연녀·첩 악습 뿌리 뽑는다

중국에서 부의 폭발적인 증가로 내연녀나 첩을 두는 불륜 풍속이 확산되자 중국 당국이 2015년까지 모든 결혼 자료를 전산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인이나 배우자가 상대의 결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서비스는 올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먼저 실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중혼은 엄연한 불법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발표된 중국의 혼외정사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도시 거주 기혼 남성 1240명 중 20%와 기혼여성 1275명 중 3.9%가 조사 시점에서 1년 내 기간에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리를 비롯 고위층의 불륜도 만연해 있다.

중국 공산당의 부패감시기구는 2007년 추샤오화 국가통계국장이 혼외정사를 저질렀다면서 “사회·정치적으로 타락한 인물”로 낙인찍어 출당조치를 취하는 등 고위층 여러 명을 불륜 혐의로 강력 처벌했다.

또한 지난달 후베이(湖北省)성의 한 공무원은 쌍둥이를 임신한 내연녀가 자신과 결혼을 해주거나 200만 위안(3억3000만원)을 줄 것을 요구하자 이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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