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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해외과학] 말벌이 광합성을 한다?

이스라엘 연구팀, 태양광서 에너지 얻는 말벌 확인 빛을 흡수하지 않고 투과시키는 특수한 색소 발견

말벌이 광합성을 한다?

태양광을 사용해 활동 에너지를 얻는 말벌이 발견돼 세계 과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텔아비브대의 마리안 플로트킨이 이끄는 이스라엘과 영국의 연구팀은 황말벌이 광합성을 하는 식물처럼 태양광을 직접 이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독일의 전문지 ‘자연과학(Naturwissenschaften)’ 12월호에서 발표했다.

이 황말벌은 아프리카에서 남아시아 지역까지 분포하는 ‘오리엔탈 호넷(oriental hornet)’으로, 자외선이 강한 낮시간에 활발히 활동하는 습성이 있다.

이 황말벌의 등쪽 상피를 조사한 결과, 빛을 흡수하지 않고 투과시키는 도랑같은 구조가 있고, ‘잔소프테린(xanthopterin)’으로 불리는 노란색의 특수한 색소가 포함돼 있었다.

이 특징을 살려 염료감응형이라 불리는 태양전지를 시험 제작해 보니, 약 0.3%의 효율로 빛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황말벌의 노란색 주름에 전압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팀은 황말벌이 얻는 에너지원의 대부분은 식물이지만 전기에너지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황말벌의 주간 활동을 돕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