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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대만 엉뚱한 ‘반한 물결’

‘태권 소녀’ 실격 후 한국학교 달걀 투척·태극기 소각·삼성 TV 등 불매운동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시작된 대만의 반한(反韓) 감정이 거세지고 있다.

20일 여자 태권도 양수쥔(楊淑君) 선수의 실격패 판정에 불만을 품은 대만인들은 타이베이(臺北) 소재 한국 학교에 달걀을 투척했다. 일부 시민들은 거리에서 태극기를 불태우며 한국에 대한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국 제품 불매 운동도 곳곳에서 번지고 있다. 대만 중부 지역에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는 황보한(黃柏翰) 사장은 “금메달을 돌려달라”면서 삼성전자 액정 TV를 땅바닥에 집어던진 후 친구 2명과 함께 망치로 제품을 깨뜨렸다.

일부 음식점과 수퍼마켓에는 ‘한국인에게 안 판다’, ‘한국 상품을 거부한다’는 등의 글이 나붙었다.

대만에서는 한국 또는 한국계 태권도인이 과거에도 이해되지 않는 판정에 깊이 관여해 대만 선수들이 피해를 봤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TV와 신문 등 언론도 이런 내용을 실격 사건이 발생한 17일 이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대만 관영 중앙통신은 대만인들이 한국에 화를 내는 이유는 한국이 태권도 스포츠 고위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데다 한국계 H씨와 한국인 Y씨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주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반한 운동은 그동안 한국에 쌓인 대만인의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교단절 배신감 폭발 분석도

한때 우방국이었던 한국과 대만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관계가 급격히 멀어졌다. 당시 대만인들은 한국이 대만과 국교를 단절한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를 중심으로 최근 대만 젊은이들 사이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것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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