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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수치 “민주주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

13일 7년간의 가택연금 생활에서 풀려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가족 상봉의 감격을 누릴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치 여사는 비폭력 민주화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민주화 전사로 나선 탓에 남편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고 자녀들과도 10년 이상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지난 1999년 교수 출신 영국인 남편 마이클 아리스가 암으로 사망할 무렵 수치 여사는 영국으로 건너가 남편을 보라는 미얀마 군정의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재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미얀마를 떠나지 않았다. 또 아리스와 사이에 둔 두 아들 역시 군정의 탄압과 오랜 가택연금으로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

수치 여사의 석방을 앞두고 태국 방콕에 도착한 아들 킴 아리스(33)는 지난주 미얀마 입국비자를 받고 10년 만에 어머니와 상봉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 군정이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의 석방 소식에 국제 사회도 열렬히 환영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석방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성명을 통해 수치 여사를 ‘나의 영웅’이라고 표현한 뒤 “미국은 그의 뒤늦은 석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수치 여사는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믿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수치 여사는 석방 이틀째인 14일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사에서 7년 만에 대중연설을 재개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치 여사는 이날 당사에 모인 수천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라며 “국민이 정부를 감독할 때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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