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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는 전인교육의 장

[HI! 워싱턴]



가을 시즌을 맞아 워싱턴DC 주변 청소년 미식축구 열기가 뜨겁다.

프로풋볼연맹의 리그전 (NFL)의 시즌과 때를 같이해 열리는 청소년 풋볼 리그전은 9월에 시작해 11월에 막을 내리는데, 미식축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일상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미 전역에 산재한 청소년 풋볼팀은 무려 1만7800개. 플레이오프전에 참가하는 팀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의 시합은 보통 10월 말에 끝나며 최종전은 11월 중순에 벌어진다. 이 80여 일 동안 선수와 가족들은 싱그러운 가을 햇살 아래에서 아이들을 응원하며 유쾌한 주말을 만끽한다.

패어팩스 카운티의 거의 모든 타운에 있는 풋볼경기장에는 시즌 내내 주말마다 시합이 벌어지고, 부모들은 공식 시합뿐만 아니라 훈련 기간에도 경기장 주변을 끝까지 지키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돈 잘 버는 프로선수를 만들고 싶어서도 아니고, 풋볼 특기자로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서도 아니다. 이들 리그가 표방하고 있는 ‘스포츠맨십, 팀플레이 그리고 인격함양’을 통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을 뿐이다. 부모들은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게 하는 학습 방법으로 팀 스포츠만 한 게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예체능 활동에 열성인 학부모를 향해 “왜, 전공시키려고?”라고 묻는 것이 자연스러운 한국의 교육 풍토에 젖은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전인교육을 고민하는 미국 학부모들 눈에 비친 한국의 엘리트주의 교육은 꽤 강퍅해 보이는 것 같다. 여가활동까지도 엘리트주의로 편향된 한국을 생각하면 드넓은 잔디에서 기상을 드높이고 팀워크를 배우며 자라는 이곳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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