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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7번 맞고 살았는데 자살

기네스북 편집장도 놀란 '이색기네스'



세계의 진귀한 기록들은 모은 책인 기네스북 2011년판이 지난달 17일 출간됐다. 이번 기네스북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키 큰 남자, 가장 혀가 긴 개 등 다양한 종류의 기록들이 올라왔다. 1955년 영국에서 처음 출판된 이후 56년간 가장 권위 있는 세계 기록 보유 수단으로 자리잡은 기네스북의 편집장 크레이그 글렌데이를 만나봤다. 메트로 러시아=알렉세이 쉬링킨 /정리=조선미기자

-당신은 오랫동안 기네스북 기록들을 봐왔다. 여전히 깜짝 놀랄 만한 기록들이 많나.

매일 다양한 종류의 세계 기록들이 쏟아진다. e-메일을 통해 어떤 기록을 전달받게 될지, 어떤 분야의 세계 기록 보유자를 만나게 될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내가 기네스 기록들을 보고 더 이상 깜짝 놀라지 않게 된다면 아마 그때쯤 은퇴를 고려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려는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나.

인터넷 시대가 열린 후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손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극단적인 면을 대중에게 노출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전부터 사람들의 기괴한 모습들을 지켜봐 왔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계속해서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은 일반 대중들이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채널을 통해서 몇 초 만에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만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세계 기록들이 인간의 진화를 돕는 데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자신을 좀 더 극한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여러 가지 힘든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더 나은 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점은 또한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인간은 보금자리나 음식을 찾는 것과 같이 기본적인 일에만 자신의 역량을 쏟는 게 아니라 좀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해 나가면서 발전 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본 기네스 기록 중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기록 한 가지만 말해 달라.

한 가지만 고르기는 어렵다. 매년 내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가장 키가 큰 사람이나 작은 사람, 가장 긴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 신체 관련 기록들인 것 같다. 또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주는 기록 보유자들도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난쟁이로 태어난 사람의 체구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죽을 때는 거인의 모습으로 죽는다거나,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이 친구의 절교 선언으로 가슴 아파하다 자살한 경우도 있다. 기록 보유자들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정말 많은데 기네스 북에 모두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쉽다.

-기네스북 2011년 판에는 어떤 특별한 기록들이 담겨 있나.

이번 기네스북의 3분의 2 정도는 모두 새로운 기록들이고 사진도 최근에 찍은 것들로 구성했다. 전 세계 사람들의 ‘진기명기 퍼레이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애완동물과 야생동물 관련 기록들을 비중 있게 담았다. 영화와 비디오 게임, TV 쇼, 음악 부문 기록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불어 이색 스포츠 코너가 기네스북에 처음으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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