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가족과 즐기려는 이들이 늘자 리조트들이 추석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대명리조트의 경우 연휴 기간 주요 숙소의 예약 신청이 여름 성수기 수준으로 밀려들어 아예 추첨을 통해 예약자를 선정할 정도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1일과 추석 당일인 22일 이틀간 리조트의 스키장 야외 잔디무대 등에서 ‘한가위 이벤트’로 흥을 돋운다. ‘인셉션’ ‘이끼’ 등 최신 영화를 야외 잔디밭에서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 팔씨름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도 연다. 아이들이 대형윷놀이·널뛰기·투호·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문의:031)8026-5000

한화리조트 양평에선 추석 연 휴 기간 내 ‘한가위 진지상 서비스’를 선보여 2인 이상 주문 시 명절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설악리조트에선 22일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가족대항전으로 진행한다. 이 리조트가 운영하는 백암온천에선 21∼22일 송편 빚기 콘테스트 시간을 갖는다. 문의:1588-2299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에선 ‘추석 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힐튼 남해의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 한가위 특선 뷔페를 내놔 추석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도록 연·탈 만들기, 무선 자동차 경주 등의 행사도 벌여 명절 분위기를 띄운다. 문의:www.hiltonnamh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