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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주류·세제도 여심 공략 송중기·유재석 등 낙점



여성 톱모델이 장악하던 주류와 세탁세제도 남성 모델이 점령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달 말 배우 송중기(사진)를 ‘처음처럼 쿨’의 모델로 낙점했다. 소주 광고에서는 드물게 남성 모델을 캐스팅한 것으로, 기존 모델인 유이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송중기는 특히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편안하고 순한 이미지를 가진 송중기는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나 포토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남편감 1위’(MBC 주부 대상 설문)로 꼽힌 개그맨 유재석은 빨래박사로 변신했다. 애경의 신제품 세제 ‘리큐’의 모델이 돼 CF에선 세탁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남성이지만 가족적이면서 믿음이 가는 이미지를 지닌 유재석의 광고효과를 업계가 주목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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