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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한국선수에 곱지않은 LPGA

[김민준의 스포츠 인사이트]

지난달 3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한국 프로골퍼 정일미(38)와 안시현(25)이 실격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이들은 18번 홀 두 번째 샷에서 서로 공을 바꿔서 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골프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이 공을 바꿔서 칠 경우 경기 도중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으면 2벌타가 부과되지만 그린을 떠날 때까지 바로잡지 않으면 실격 처리된다. 당시 이들은 그린을 떠난 뒤 스코어 카드 접수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고, 규정에 따라 실격 처리됐다.

문제는 LPGA 투어에서 캐디로 활동해온 래리 스미치가 자신의 블로그에 “안시현이 파 퍼트를 할 때 이미 공이 바뀐 것을 알고 있었다. 안시현과 정일미가 한국말로 이야기를 나눈 뒤 안시현이 자신의 캐디에게 ‘아무것도 못 본 것으로 하라’고 말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불거진 논란이다.

스미치의 주장에 따르면 안시현과 정일미가 공을 바꿔서 친 사실을 알면서도 일부러 숨기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일미는 “착각을 해서 공을 잘못 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일부러 숨기려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실 LPGA 사무국은 한국 선수들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못마땅해 한다. 수십 명의 한국선수들이 LPGA 무대에 진출해 자국 선수들보다 많은 우승컵을 가져가며 LPGA의 인기가 점차 식어간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이럴때일수록 한국 선수들은 영어를 적극적으로 습득해 그라운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규정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하는 것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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