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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시원한 국물 … “속이 확 풀리는구먼”

전주 '현대옥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의 뜨거운 국물을 수란짜에 몇 숟가락 덜어놓고 수란이 알맞게 익기를 기다린다. 그러곤 오징어를 콩나물국밥에 넣어 조심스럽게 떠서 먹는다. 국물이 목을 타고 들어가면 시원한 뒷맛에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온다. 익힌 수란을 먹고 다시 국밥 한 숟가락을 크게 떠서 김과 낙지젓갈, 새우젓, 김치를 곁들여 먹다보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이다. 이것이 까다로운 전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주 현대옥 콩나물국밥’의 맛이다.

‘콩나물국밥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란 명성을 지켜온 이곳은 30년간 전주 남부시장 뒷골목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1979년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처음 개발한 주인공은 양옥련 여사로 지금은 오상현(사진) 대표가 맛의 비법을 전수받고 전주 중화산동으로 본점을 이전해 현대옥 2세대가 시작됐다.

가장 한가하다는 월요일 오전에도 현대옥 본점은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금까지 먹던 콩나물국밥과는 차원이 다른 맛 때문”이라고 오 대표는 자신했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3일 이상 묵히지 않은 최고급 여수산 멸치를 기초로 국물을 낸다는 설명이다. 헛개나무와 마른 표고버섯도 넣어 간장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까지 담았다.

지난해부터 ‘전주 현대옥 콩나물국밥’은 전국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올해 이미 27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만큼 주목받는 중이다. 가맹점에서도 본점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육수공장에서 농축액을 제조하고 있다. 가맹점에서는 일정한 양의 물과 콩나물 삶은 물로 희석하기만 하면 현대옥만의 국물맛을 낼 수 있다. 문의:063)228-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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