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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땀에 찌든 여름이불 찬물 세탁

뜨거운 물 변색 우려 …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햇빛 좋은 시간을 찾아 이불을 너는 집들이 늘었다. 이번 태풍 곤파스가 지나가면 주부들은 본격적으로 여름 이불을 세탁하고 말리며 여름 마무리를 짓느라 더 바빠질 것이다.

내년 여름에도 보송보송한 이불을 기대한다면 먼지와 습기를 없애는 게 가장 기본이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의 고도담 연구원은 “여름내 흘린 땀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이들이 많은데 색이 변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면 이불의 경우 섬유가 많이 가늘고 약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세탁기로 빨 수 있다. 울코스로 약하게 돌리거나 세탁망을 사용해 손상을 줄이는 게 좋다. 커버제품의 경우 뒤집어서 지퍼를 닫아야 하고 세제를 완전히 물에 녹인 후에 세탁을 시작한다. 말릴 땐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누렇게 색이 변할 수 있어 주의한다.

양모를 넣은 차렵이불은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가 찬 채로 눅눅하게 오래 방치하면 양모에 함유된 지방 성분이 변질돼 악취가 날 수 있다. 보통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고, 이불이 납작해졌을 때만 햇빛 아래 건조시킨다. 말리면서 손으로 두드려주면 다시 폭신하게 살아난다.

세탁은 2∼3년에 한 번 정도면 되고 워셔블 가공이 돼 있는 이불만 물세탁할 수 있다. 부피를 줄여주는 이불 압축팩도 요즘 많이 쓰는데, 양모 이불은 공기층을 줄일 수 있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삼베와 모시 소재 이불은 풀기를 없애 보관해야 곰팡이나 해충이 생기지 않는다. 약알칼리성 세제에 담그거나 따뜻한 물에 충분히 넣어두었다 세탁하는데 손으로 주물러 풀기를 빼는 게 좋다. 세탁기에 넣으면 꺾이거나 부러질 수 있다. 말린 뒤엔 풀을 먹이지 않고 다림질을 해 두면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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