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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장한나 첼로도 마일리지 적립

"따로 좌석 예약 혜택 없어" 불만에 시정 조치

첼로도 어엿하게 항공사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300만 달러 이상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장한나의 첼로가 주인공이다.

“내 첼로에 기내식은 못 줘도 (항공사) 마일리지는 적립해주세요” 첼로가 마일리지를 받게 된 사연은 지난해 9월 장한나가 방송에 출연해 한 이 말이 발단이 됐다.

장한나는 평소 고가인 자신의 첼로를 보호하기 위해 항공기의 1등석 2좌석을 예약해 첼로와 나란히 앉아 이동했다. 장한나의 첼로는 1757년 제작된 과다니니로 워낙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데다 화물칸에 넣으면 악기가 흔들려 손상될 수 있어 장한나는 비행 중에도 첼로를 옆에 지니고 다녔다.

그런데 문제는 첼로를 위한 좌석을 예약했는데도 정작 이 자리에 대해선 항공사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았던 점이다.

장씨의 불만을 알게 된 공정거래위원회 유영욱 사무관과 박윤정 조사관은 즉각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뒤 두 사람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이 때문에 장씨의 첼로도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게 됐고, 마일리지 유효기간(소멸시효)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두 사람은 1일 공정위가 선정하는 ‘7월의 공정인’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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