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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MBC, PD수첩 결방 이어 시사 프로 폐지·변경 논란

MBC가 일부 시사 프로그램의 폐지와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재철 사장 주재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후 플러스’ 폐지가 거론됐고, 제작진에게 폐지 결정이 공식 통보됐다. 이에 보도제작국은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도제작국은 “경쟁력과 시청률을 근거로 폐지를 요구하지만 시사 프로그램을 시청률만으로 재단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 프로그램 폐지는 사측의 주장처럼 경쟁력,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권력의 압력에 MBC 경영진이 굴복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후 플러스’는 올해 초 ‘뉴스 후’에서 이름을 바꿔 방송돼 왔지만 시청률이 낮고 유사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많다는 이유로 폐지 압박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제작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김혜수의 W’ 폐지와 주말 ‘뉴스데스크’를 오후 8시로 옮기는 방안도 11월 개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MBC노조 연보흠 홍보국장은 “그동안 사측에서 혁명적인 편성 변화를 하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결론은 시청률 잣대로 비판기능을 막고 뉴스의 기본 축을 흔들겠다는 것이라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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