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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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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순익 4758억원…전년比 3.4%↓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한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455억원 감소한 41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이 지난해보다 3억원 상승한 16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경남은행은 458억원 감소한 89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일부 감소한 반면, 대손비용은 상승해 총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비은행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억원 증가한 10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이 지난해보다 이익이 73억원 감소한 6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62%로 전분기대비 0.07%포인트(p) 개선됐고, 연체율은 1.39%로 전분기대비 0.27%p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은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0.31%p 상승한 12.56%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지속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20원의 분기 배당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 및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31 16:03: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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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는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KB국민카드 스타샵 with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수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메인 스폰서인 KB국민카드는 공연장 내에 위치한 국민카드 라운지에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브랜드 체험공간에서는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쿠팡 와우카드 고객을 위한 스타일링 타투 제공 이벤트, 틴업 체크카드 고객 대상으로 한 경품 제공 룰렛 이벤트 등 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벤트존에서는 '바스킷 농구'와 '콘홀 챌린지'를 비롯해 현장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게임을 운영하며,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락 페스티벌 참여는 할인 및 적립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스타샵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현장의 열기 속에서 KB국민카드와 스타샵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휴가철 여름맞이 이벤트 먼저, 8월 31일까지 '지원금 받고 NH농협카드와 여름휴가 떠나세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선정해 대상 이용 금액의 50%를 여름 휴가 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시 이용금액 20만원 당 추첨권 1장이 지급되며, 캐시백은 최근 결제카드와 연결된 계좌에 지급된다. '메가박스 할인 예매하고 스타벅스 받자'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신청 후 'NH pay X 메가박스' 페이지를 통해 1만원 이상 영화 예매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NH Pay X 메가박스'페이지는 영화 예매 시 최대 7000원의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시원한 혜택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31 15:28: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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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취약계층 고객 채무조정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경제적 회복과 재기를 돕기 위한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 이용 중 원리금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은 1년에 1회씩 최대 5회(5년)까지 원금상환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실직·휴직·폐업·휴업중 ▲부부합산 소득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 ▲다자녀가구(19세미만 2자녀이상) ▲연소득 2500만 원이하 소상공인 등이다. 또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연체가 2개월 이상 지속되어 기한이익상실이 된 경우 연체 원리금을 상환하면 연체 가산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다자녀·다문화·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해당하면 연체 가산이자를 전액 감면(1회에 한함)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의 전세자금보증 등 주택보증 상품 이용 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공사가 대신 금융기관에 갚아준 부실채무고객의 재기를 위해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무조정은 오랜 기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일수록 높은 채무감면율을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객의 채무정리를 돕는다. 1년 이상 분할상환 중인 고객 중 구상채권의 잔여채무를 일시에 상환하는 경우 잔여채무의 5%를 감면하며, 상각채권의 잔여채무를 일시상환 하는 경우에는 최대 3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분할상환 약정 체결을 위한 초입금 비율을 원금의 5% 납입 이상에서 1회차 납입 이상으로 완화하며,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였으나 변제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실효된 약정도 1회차 연체금만 납부하면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약정 된다. 상각채권 소액채무자(500만원 이하) 중 소득 감소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70세 이상·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도 최대 99%의 채무감면을 제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청년·특별재난지역 거주자에 대한 채무도 최대 80%까지 감면해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다. 상세내용은 공사 콜센터 또는 지사에 문의하면 되며, 보금자리론 채무조정 제도는 공사 누리집, 스마트주택금융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적격대출은 대출 받은 은행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성실상환자를 우대하고 채무조정 문턱을 낮춰 고객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31 14:30: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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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스테이블 코인법' 첫 발의…"합리적인 규율 필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을 동반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수단이며, 통화 질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췄다. 막대한 잠재력과 이점이 있는 만큼, 여타 가상자산보다 더 합리적인 규율이 동반돼야 한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입법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안도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28일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회부했다. 법안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한편, 발행을 위한 요건과 발행 기관의 의무도 규율했다.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편의성, 시간, 비용 등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 금융혁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기존 통화 질서에도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갖췄다"면서 "변화의 흐름 속에 휩쓸릴 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지능과 규율이 맞물려서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1대 국회 들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만을 다루는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기존의 투자목적과는 분리되는 통화·결제 목적의 가치고정형 자산으로 정의하고, 안정적으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신상훈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법안이 마련된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관련한 법이 없다.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최초의 법안으로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각종 간편송금 앱 등을 능가할 만한 효율이 있냐는 의문도 나온다"라면서 "현행 인프라에서는 카드사, PG사를 비롯한 관여자가 많아 수수료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관여자끼리만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수수료가 낮아지고, 결제나 송금을 대규모로 활용하는 기업에서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 과정에 있는 기존 법안이 5억~10억원 수준으로 제안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자본요건도 50억원까지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은 기존 가상자산보다는 전자화폐나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유사하다. 선불지급은 20억, 전자화폐는 50억을 발행 요건으로 한다"라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이전이나 환전에 한도가 없고, 기존의 금융상품보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큰 만큼, 최소한 전자화폐와 동등한 50억원의 발행요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요건을 엄격하게 하는 대신, 요건만 갖춘다면 금융업권 바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험적 사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지 않도록, 예비인가제를 갖춰 사업자가 본인가 신청에 앞서 예측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유럽연합(EU)의 MiCA(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이나 미국의 지니어스법과 마찬가지로 발행주체의 자체적인 이자 지급을 금지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투자상품이 아닌 통화 결제 목적의 자산으로 정의하는 만큼, 이자 지급이 자산 가치를 변동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치가 기존 통화와 연동돼야 하는데, 이자율 때문에 가치가 변동하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이 불가능해진다"라며 "이번 법안은 발행주체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디파이(탈중앙화 거래소) 등을 비롯한 시장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막지 않는다.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지에 따라 다양한 사업 모델이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30 14:54: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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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BC카드·현대카드

BC카드는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상권, 중소벤처기업 등 중기연 차원의 제반 연구 분야에 있어 중장기적인 데이터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경영주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정부 차원의 연계 정책 설계 및 실질 효과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소명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다"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제반 연구 활동에 있어 데이터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여행하는 고객이 카드 도난이나 복제와 같은 부정 사용을 예방할 수 있는 '락앤리밋' 및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발생한 카드 부정 사용 피해 규모는 총 3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27억9000만원은 도난·분실로, 3억6000만원은 카드 위변조로 인한 피해다. 현대카드는 소비자의 불안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 한도와 사용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락앤리밋(Lock & Limit)'과 카드번호를 노출하지 않는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락앤리밋'은 ▲해외 오프라인 결제 ▲온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제한할 수 있는 '락(Lock)' 기능과, 1회 혹은 1일 거래 시 마다의 결제 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리밋(Limit)' 기능으로 구성됐다. 앱을 기반으로 여행 일정과 소비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실제 카드번호 대신 앱에서 발급받은 임시 가상번호로 결제를 진행하도록 해, 카드 복제 등 정보 유출에 따른 위험을 예방한다. 또한 현대카드는 해외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현대카드 해외모드'는 락앤리밋, 해외 원화결제 차단, 카드 분실·도난 신고, 실시간 채팅 및 전화 상담이 가능한 '트래블 데스크'를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9일 "회원들이 낯선 여행지에서도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의 서비스들이 해외 여행의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설렘에 든든함을 더할 수 있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9 17:00: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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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노란봉투법…고용부장관 "새 노사관계 구축"

2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이번 개정안이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거부권이 행사됐던 법안에서 일부 내용을 개정한 법안으로, 민주당은 야당의 반대에도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일문일답. ― 장관은 이제 취임한 지 약 일주일이 됐다. 시행 전까지 조율과 대화, 그리고 타협의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는데, 통과에 앞서 더 많은 숙고의 시간이 있어야 했던 것 아닌가. "해당 법안은 이미 국회에서 관련법이 두 차례 통과됐지만, 두 차례 모두 거부권이 행사됐다. 제가 보기에는 두 번 모두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법안이 거부됐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다시금 입법을 시도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결정에 따라 그 입법 취지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하는 것이 공무원으로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 장관은 개정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말했다. 왜 필요하다 생각하는가? "헌법 32조, 33조가 규정하는 온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지고,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근로자가 자주적으로 단결하고 단체교섭하고, 단체 행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청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권을 행사하면 불법이 되는 구조다. 이번 개정안은 그러한 헌법적 가치와 현실의 불일치를 해소하려는 법안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귀족 강성 노조'라는 표현을 쓰며 정규직 노조를 비판한다. 그러나 정규직 노조는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하청 노동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면 불법이 된다. 이 모순부터 해결하지 않고선, 노동 시장의 격차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 노조법 개정안이 현장에서 안착하기에 앞서서 교섭창구 단일화나 이런 구체적인 사안이 정리돼야 한다고 본다. 또한 법제화 이후에도 법안에 모호한 면이 있어 사용자 측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준비중인 기준이 있나? "장관 임명 직후 주요 경제 단체들을 내방했다. 내방 과정에서 주요한 기업인들은 이번 개정안이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며, 그 방향성에는 동의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법이 제정된다면 좀 더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해달라는 요구도 하셨다. 이에 동의한다. 그러나 실질적 지배력이라고 하는 추상적인 법문을 구체화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최근의 디지털 혁신은 자영과 고용의 구분을 흐릿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사업은 사용자 없는 노동자를 출연시키고, 노동자 없는 사용자도 출연시켰다. 제도가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동안에는 추상적인 법안이 나올 수밖에 없다. 다만 선례나 판례들을 볼 때, 현장에 안착되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재계에서는 이번 개정안으로 하청 노조의 파업이 빈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재계의 우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지만, 노동계의 불만이 있듯이 정부는 재계가 요청하는 부분에서도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 예를 들면 쟁의의 대상과 관련해 앞선 법안들은 해고나 인수 합병 등 근로 조건의 문제에 연장 선상에 놓인 문제들을 포함했었는데, 이번 법안에서는 제외됐다. 당초 저 또한 원안대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재계에서는 해당 내용이 포함될 경우 모든 부분이 파업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셨기에 제외했다. 노동계에서는 해당 부분에 대한 후퇴 비판이 나오는 만큼, 어느 정도는 불확실성을 줄여 달라는 재계 요구에 맞춰 드린 것이라 생각한다." ― 산재 사망의 절반은 하청 노동자의 사망이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하청 노동자들이 안전한 사업장 구성을 요구할 수 있게 되는지? "하청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올리는 것은, 최종적으로 생산되는 상품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비용 문제로만 계산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수직적인 산업 체계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수평적 리더십의 총합이야말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번 개정안의 목적이 원하청 간 교섭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면, 가장 먼저 논의될 의제는 안전한 일터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법원에서도 최근 안전 문제는 항상 실질적 지배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번 개정안이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데 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9 15:07: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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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체질개선' 성공…상반기 실적 '2배' 뛰었다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iM금융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해소돼서다. 여기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의 추진력과 리더십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우량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대대적인 체질개선으로 그룹의 성장 동력이 회복됐고, 밸류업(주주환원 확대)에도 속도가 붙었다. 29일 iM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iM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으로 3093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약 106.2%나 성장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iM뱅크가 이자이익 하락에도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 이익 규모를 늘렸고, 비은행 부문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에 기여했다. iM금융의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했던 iM증권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해소된 영향이다. 대손충당금은 부도 가능성이 큰 채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금액을 말한다. 예비금이지만 회계상으로는 비용으로 처리된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iM금융그룹(옛 DGB금융그룹) 편입 이후 적극적인 부동산PF 투자로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2021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으로 1674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그룹 전체 순익(5031억원)의 33.2%를 차지했다. 당시 iM증권은 수익성은 높지만 위험성도 큰 브릿지론을 적극 취급했는데, 2022년 금리 상승이 부동산 PF 부실로 이어지면서 iM증권의 순이익은 급감했다. iM증권은 지난해에만 대손충당금으로 2951억원을 적립했다. 실적이 급락하자 iM금융은 전체 계열사에서 고위험 상품 취급을 줄이고 우량자산 비중을 늘리며 강도 높은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iM뱅크는 안정성이 높은 우량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상반기 전체 대출의 18%를 차지한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을 올해 상반기에는 23.9%까지 늘렸고, 같은 기간 전체 기업대출 가운데 11.3%를 차지했던 대기업대출의 비중도 올해 13.9%까지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위험성이 큰 부동산과 PF대출의 비중을 18.5%에서 16.3%까지 줄였다. iM증권은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의 86.3%를 차지했던 IB(투자은행) 및 PF의 매출 비중을 16%까지 줄이고, 상품운용 및 중계 수익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상품운용 수수료 수익은 339억원까지 늘었는데,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상품운용 수익인 258억원보다 많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수순에 접어든 만큼, 적립했던 충당금이 점진적으로 환입된다면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도 예상된다.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되면서 밸류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iM금융은 지난 1분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했는데, 2분기에도 200억원 규모를 추가 매입해 소각했다. iM금융은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을 목표로 1500억원 규모를 제시했는데, 목표치 조기 달성이 가시화하면서 배당 규모 확대도 논의한다. iM금융 관계자는 "당초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당초 계획했던 규모만으로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달성이 어려운 만큼 추가 매입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면서 "배당 관련해서도 올해 들어 매출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전체적인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면 배당금 규모가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4:20:5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