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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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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

BNK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이 목표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이 기상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데 필요한 방법론 및 자문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설립했다. BNK금융그룹은 SBTi 기준에 따라서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22년 대비 42% 감축하고, 금융배출량도 3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탄소중립 이행 계획에 따라 직·간접 배출량은 2045년, 금융배출량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전 계열사 본점, 사무실 및 영업점의 전기 및 유류 사용량 등을 환산하여 내부 배출량을 측정하는 ESG데이터플랫폼(E)을 구축하고, 나아가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의 금융배출량 측정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온실가스 측정 및 모니터링 체계를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수립한 '중장기 ESG 전략'의 전략방향 중 하나인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을 위해 ▲ 탄소중립 목표 달성 추진 ▲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 친환경 경영 고도화 ▲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전략과제로 추진 중이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3 13:37: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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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 'IT's DGB, IM Challenger'

DG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IT's DGB, IM Challenger'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후원한다. DGB금융은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접수해 12월 본선을 시작으로 올해 1월 4주간의 AWS의 집중 교육, 중간 발표, 3개월의 멘토링 및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날 최종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 참가팀이 구현한 아이디어는 ▲ DGB금융그룹 캐릭터를 활용한 성장형 소비 알림 서비스 ▲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마이데이터 활성화 및 iM뱅크 앱 개선 ▲ AI 기반 지능형 콜센트 구축 ▲고객경험분석 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YU단똑(영남대), 최우수상은 이웃집단디(영남대), 우수상은 iMEZINE(영남대)팀과 결초보은F4(계명대)팀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DGB금융그룹 입사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7월 빅테크 기업 미국 본사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핀테크 기업 육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3 13:36: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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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리뉴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인 '키우미'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신규 캐릭터 2종도 함께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키우미' 리뉴얼은 지난 2012년 탄생한 기존 캐릭터의 디자인 정체성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반영해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을 도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메인 캐릭터의 이름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기존의 '키우미'를 그대로 사용하며, 캐릭터 활용도 및 스토리텔링 강화를 위해 신규 캐릭터 '지키'와 '보따'도 추가 개발했다. 진돗개를 활용한 마스코트인 '지키'는 우리나라 경제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용맹함을 상징하고, '보따'는 무엇이든 꺼낼 수 있는 상상 속 '마법 보따리'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캠코의 해결능력을 의미한다. 새로 개발된 캐릭터들은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개설된 마스코트 전용 인스타그램 등에서 각종 재미 요소를 첨가한 포토툰, 네컷 만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컨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다. 권회규 캠코 홍보실장은 "이번에 리뉴얼한 공식 마스코트 키우미와 신규 캐릭터 '지키'와 '보따'로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국가 정책사업 등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보다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3 13:35: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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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개최'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영상 공모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과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와 부산대학교는 공모전의 기획·실행·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모전 홍보, 공모된 콘텐츠에 대한 기술적·법적 검토 등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지원한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중 개최된다. 주제는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등이며, 응모 형식은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다. 이후 캠코는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 및 기관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망사고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2 15:41: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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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37회 구미CEO포럼'

DGB대구은행은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37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 날 포럼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구미지역 주요 기관장 및 기업CEO 약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인요한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고종황제 때 미국 남부장로회 의료 선교사로 활동한 유진 벨의 외증손자로 5대째 한국에서 선교사업과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정치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인요한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 중에서 민주화와 선진화를 달성한 세계 7대 강국으로,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빠르게 발전한 이유는 국민의 강인한 희생정신과 교육열, 그리고 근면 절약하는 여성들의 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강점을 살려 선진국으로의 의식이 선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구미시는 대한민국의 선진국화 및 경제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던 역사 깊은 곳으로 지금도 새로운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모범적인 도시"라며 "DGB대구은행은 구미시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2 15:08: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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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2024 HF 주택금융 컨퍼런스'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4 HF 주택금융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주택금융의 성과 및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주택금융 20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순서로는 김경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이어 고제헌 HF 정책연구팀장이 '글로벌 주택금융정책 동향과 한국의 고유성 - 공적 지원 중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이용재 울산과학기술연구원 교수가 '초개인화-인공지능과 주택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택금융의 나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이용만 비상임이사가 사회를 맡고,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신승우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진만 드폴대학교(DePaul University) 경제학과 교수, 홍정의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 김병국 HF 연구기획팀장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할 수 있다. 또한 컨퍼런스 행사 동안 '실시간 온라인 시청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2 15:06: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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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초강세…'중동 불안'·'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사고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확산하면서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재확산하면서 금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 금 가격은 전일보다 12.60달러(0.52%) 내린 온스당 2425.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온스당 2438.5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4월19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5주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은 이날도 장중 온스당 2452.2달러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의 금 가격 강세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예드 리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금값을 끌어 올렸다. 앞서 지난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헬기에는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및 정부 대표단이 동승했으며 탑승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내 강경파는 자국에 경제 제재를 가한 미국에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방송사인 IRNA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미국은 항공업계가 이란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제재해 대통령과 그 일행의 순교를 초래했다"며 "애통한 이번 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미국이며, 미국의 범죄는 이란 국민의 마음과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도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p) 떨어진 수준으로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어 연준(Fed)도 금리 인상에 선을 그으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앙은행에서는 '절대'라고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되지 않는다고 시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가격 상승에도 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TF(상장지수펀드) 전문 업체인 테마ETF(Themes ETFs)의 테일러 크리스트코위악 부사장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완고하고 금리 인하 전망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귀금속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전망 악화 및 중앙은행의 실수에 따른 약세를 전망하는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헤지(자산 가격 변동 회피) 수단으로 금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귀금속 거래소 불리언볼트(BullionVault)의 애드리언 애쉬 연구소장도 "중앙은행의 금 수요와 중국 민간의 금 수요는 가격 상승에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서구 금융 시장이 2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물 시장은 여전히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2 11:01: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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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노경원 공방 '시그마' 대표…“어떤 물건을 찾더라도...”

'젊은 장인' 노경원 대표(24)는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작은 공방을 열었다. 매일 새벽 직접 차를 끌고 작업실을 찾아 주문받은 각종 상품의 제작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도맡는다. 그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 가진 인터뷰에서 "상품을 하나하나 완성할 때마다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다음에는 더 나은 물건을 납품할 수 있을 지 하는 기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매일 100㎞ 운전…모든 작업은 직접 노 대표는 매일 아침 그날 필요한 자재를 싣고 한 시간 반을 운전해 공방을 찾는다. 집은 경기도 동쪽의 남양주지만, 작업실은 경기도 북쪽 끝의 연천이다. 저녁 시간이 되면 그날의 작업물을 싣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100㎞나 되는 거리를 오간다. 주문 제작 전문 업체인 '시그마'는 어려서부터 기계 공학과 공작에 관심이 많았던 노 대표가 설립한 작은 공방이다. 임직원이라고는 노 대표 본인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공동대표까지 둘 뿐이지만, 영화·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의상이나 소품을 찾는 촬영팀부터 해외의 리인액트먼트(역사적 재현행위)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노 대표를 찾는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탄생하기까지 필요한 설계, 출력, 연마, 가공, 도색 및 조립 등 공정은 전부 직접 맡는다. 때로는 의상을 제작하기 위한 재봉, 금속을 가공하기 위한 절삭·절곡 과정까지도 직접 진행한다. 열다섯 평 남짓한 공방은 각종 공구와 기계장치로 가득하다. 노 대표는 "지금처럼 공장에서 공산품이 쏟아져나오는 시대 이전에는 물건마다 장인의 손길이 닿던 시대가 있었다"며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물건이 꼭 좋은 물건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누군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완성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 단점을 극복한 시장 공략 노 대표가 공방에서 취급하는 소재는 무척 다양하다. 3D 프린터를 주력으로 금속, 목재, 직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각종 의상과 소품을 완성한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3D 프린트지만, 항공우주 분야를 제외하면 3D 프린트의 수요는 다소 제한적이다. 본래 3D 출력물은 플라스틱 소재 특성상 주로 대량생산에 앞서 프로토타이핑(시제품 제작)이나 기성 가공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형상을 구현하는 데에 사용하며, 실제 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대량 제작하는 데에는 부적합하다. 이에 노 대표는 자신의 손재주를 활용해 한때 자신의 취미였던 '리인액트먼트'를 공략했다. 손재주에 자신이 있었던 만큼 목재·금속·직물 등 각종 소재를 함께 사용해 3D 프린트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개인 공방의 특성에도 적합했기 때문이다. 한때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야인 만큼 고객에게 경험에 기반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그가 리인액트먼트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해외 시장을 주로 공략했지만,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도 각종 촬영용 소품을 의뢰하기 위해 노 대표를 찾는다. 3D 프린터에 관심을 둔 계기를 묻자 그는 "중학생 시절 선생님을 따라 3D 프린트 동아리에 가입한 뒤 3D 프린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며 "당시에는 3D 프린터로 할 수 있는 일이 지금보다 한계가 더 많았지만, 점차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 평범한 삶 꿈꾸던 때도 23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창업을 결정했지만, 노 대표도 한때는 기계 공학, 설계 등 특기를 살려 대학에 진학하거나 엔지니어로의 취업을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학업이나 업무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 진학과 취업을 포기했다. 노 대표는 "평범하게 학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던 때도 있었지만, 당시에 건강이 나빠져 포기해야 했다"며 "지금은 건강이 충분히 회복된 만큼, 사업이 어느정도 자리 잡고 나면 포기했던 대학 진학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을 꾸려나가면서 어려웠던 경험을 묻자 그는 새로운 소재,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던 일을 꼽았다. 노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가공이 쉬운 플라스틱을 주로 사용했지만, 고객이 늘고 주문도 다양해지면서 목재, 금속, 직물도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새로운 소재를 익히는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의상이나 갑옷, 무기같이 리인액트먼트에 필요한 소품을 찾는 일이 많아 물품 특성상 고려할 법적 요소가 많다"며 "국가별로 규제 기준이 다르다 보니,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마다 새로운 규제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휴일을 활용한 재능 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 대표는 휴일에 맞춰 자신이 속한 3D 프린트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익산시의 한 복지시설을 찾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트 활용법을 강의한다. 외부 업체의 후원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각종 설비도 마련했다. 그는 "3D 프린트 분야는 설비를 비롯한 각종 진입 비용이 큰 만큼, 관심이 있더라도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흥미나 재능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목표는 '만능 공방'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노 대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어떤 물건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공방을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작업실 크기상 아직 들여놓지 못한 설비도 여럿 있고, 취급해보고 싶은 소재도 아직 많다"며 "고객이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하더라도, 제작 환경이나 솜씨가 부족해 돌려보내는 일은 없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능 기부에 함께 참여하는 동호회 회원 중에는 기회가 된다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신다"라며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잡히면, 재능이 넘치는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작업실을 마련해 공방을 함께 꾸려나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24-05-19 11:41: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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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재밌지예(才美之例)' 주택금융 강좌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주택금융 분야 지식과 신입직원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밌지예(才美之例)' 주택금융 강좌를 오는 6월 4일 부산광역시 남구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밌지예(才美之例)'라는 명칭에는 부산지역 사투리인 '재밌지예'의 소리와 '재능(才)기부를 통해 아름다운(美) 사회를 꿈꾸는 공기업의 본보기(例)'라는 의미를 결합해 주택금융 분야의 지식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겠다는 HF공사의 의지를 담았다. HF공사와 주택금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김광욱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의 '시장금리와 주택시장' ▲공사 채용담당자의 '2024년도 한국주택금융공사 채용설명회' ▲신입직원의 '합격전략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나 재밌지예 포스터 오른쪽 윗부분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하면 된다. 또 행사 당일 현장 신청 시에도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HF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주택금융 전반에 대해 국민에 알리기 위해 재밌지예 주택금융 강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같이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9 08:41: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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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취약 청소년 금융교육 '청년파인업2'

DGB금융그룹은 대구상공회의소 1층 DGB금융체험파크에서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함께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 및 금융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청년파인업2'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기초 정보를 익히고, 금융적 판단력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용돈관리·저축·소비·투자 주제별 강의 및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대구지역 소재 보호시설 청소년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직 대구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 12명이 교육 강사로 직접 참여해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대구청소년쉼터협회와 지난 3월 '포용금융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총 8회에 걸친 금융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보호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다 재미있고 현실감 있는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은행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7 11:15: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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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733억원'…전년비 13.6%↓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6% 감소한 7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 증가한 2987억원을 시현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체 실적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익 및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증가가 상승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1714억원을 기록했다.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 증가에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소비자금융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의 추가 적립으로 36.3%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8.4% 감소한 1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 대비 27.9% 감소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예대율은 47.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74%와 31.6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27.54% 및 26.45% 대비 각각 5.2%포인트(p)와 5.22%p의 상승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은 0.70%, 자기자본이익률은 5.0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0.02%p와 1.04%p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당행의 핵심 비즈니스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고, 기업금융그룹의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ESG 가치를 확산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16:38:3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