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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기자수첩] 사라지는 은행 ATM

지난 5월 대구의 한 상가에 설치된 모 은행의 한 ATM(자동현금입출기) 부스에는 철수 예정 안내문이 부착됐다. 인근 주민들은 안내문에 철수 반대 의견을 빼곡하게 적어 넣으며 ATM을 남겨달라 요청했지만, 해당 ATM 부스는 이달 말까지만 운영된다. 은행 영업점에 이어 ATM이 사라지고 있다. 은행들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규제로 폐쇄가 어려워진 영업점 대신 ATM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전국에서 3000대가 넘는 ATM이 사라졌다. 모바일 뱅킹 보급, 현금 사용량 감소, 카드 입·출금 수수료 면제 보편화 등을 이유로 은행들의 ATM 수익은 줄었다. 그러나 기기 관리비용, 냉·난방비 등 고정비용은 여전한 만큼 비용 감소를 위해 이용률이 낮은 ATM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통상 ATM 한 대를 운영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1년에 1000만원 안팎이다. 개인에게는 큰 금액이지만, 연간 수 조 원의 순익을 벌어들이는 은행에게 큰 금액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ATM 철수로 피해를 보는 것은 주로 모바일 뱅킹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다. 특히나 ATM을 통한 음성 안내를 이용하던 시각장애인, 스마트폰이 낯선 고령자는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금융 거래 자체를 포기하기도 한다. 은행들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 교육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이 통상 은행 영업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시간과 공간에 한계가 있어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역시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며,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줄 의무가 있는 만큼 경영 효율화는 당연한 절차일 뿐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지만 국내 은행들은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2008년 세계 경제 위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 혈세로 이뤄진 공적자금을 수혈받았고, 국내 은행들은 이러한 공적자금 덕분에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ESG'가 화두로 떠오르며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생색내기'에 불과해도 좋으니,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7-08 11:18: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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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걸으면 금리 주는 '걷기 적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걷기 적금'을 카카오페이와 함께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은행과 카카오페이가 제휴해 출시한 '걷기 적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으로, 건강서비스와 금융상품이 결합한 헬스케어 상품이다. 전북은행 첫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걷기 적금'의 가입 기간은 6개월, 가입금액은 월 5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걷기 적금은 카카오페이 앱 페이지에 연계된 전북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금리로는 최고 연 7.0%의 이율이 제공되며, 기본 금리 연 1.0%에 더해 주간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2.4%포인트(p), 매일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3.6%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걸음 수를 채우지 못하는 날을 고려해 '면제권'을 부여해 고객이 우대조건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건강한 삶과 목표달성 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신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제휴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8 09:2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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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벗어난 금 가격…9월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약진'

최근 한 달 동안 온스 당 2300달러대 초반에 머무르던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해 24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미국 고용 시장이 냉각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온스당 2397.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28.30달러(1.19%) 오른 수준으로, 금 가격이 2400달러를 넘겼던 5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또한 금 가격은 직전 거래일(3일)에도 36달러(1.54%) 상승해,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금 가격 상승은 미 노동부가 앞서 발표한 4~5월 고용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노동시장 냉각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초 온스당 2000달러 수준이었던 금 가격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및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3월 사상 최초로 2200달러를 돌파한 금 가격은 5월 20일에는 2438.5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6월 들어 미국의 고용률 지표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강달러 현상으로 금 가격은 2300달러대 초반에 가격대를 형성했고, 7월 초까지 안정적인 가격 변동을 보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20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20만 건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4월 비농업 고용은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5월 비농업 고용은 27만2000명에서 21만800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선 고용시장 냉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7.7%로 전망했다. 일주일 전 전망치였던 64.2%에서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금융 컨설팅 업체인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솅커 회장은 "달러 약세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했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금 가격은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정치적 리스크 등은 금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인 자예 캐피털 마켓츠의 나임 아슬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계속 악화하면서 연준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노동시장 및 PMI 데이터는 경제가 둔화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연준이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지난 4일이 휴일이었던 만큼 5일 발표된 일자리 수치에 반응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향후 금 가격은 저항이 가장 낮은 방향을 찾아 상승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7 13:07: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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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

BNK경남은행은 최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역민이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은행이 지난 1990년부터 개최해온 지역 대표 문예행사다. 이날 경남은행은 창원 경남은행 본점에서 가족 문화 페스티벌 수상자 총 2601명 가운데 부문별 주요 수상자들을 초청해 경남도지사상ㆍ경남교육감상·BNK경남은행상 그리고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백일장 부문에서는 장원을 차지한 박으뜸 학생(해운중학교 1학년), 차상을 받은 한현이 씨, 송현 씨에게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회화 부문 대상에는 황시아 어린이(혜림어린이집)·이지원 학생(교방초등학교 3학년)·이예린 학생(진해웅동초등학교 6학년)과 류서진 어린이(양덕솔빛유치원)홍예령 학생(충무공초등학교 3학년)·이서윤 학생(율하초등학교 6학년)이 각각 경남도지사상과 경남교육감상 그리고 상금을 받았다. 아울러 회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로아 어린이(창원폴리어학원)·이예겸 어린이(라이즈유치원)·조혜윤 학생(임호초등학교 3학년)·이예준 학생(무동초등학교 2학년)·강윤후 학생(김해모산초등학교 5학년)…심효민 학생(동부초등학교 6학년)이 올라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마지막으로 디지털회화 부문에서는 이도예 학생(봉덕초등학교 5학년)·이민아 학생(김해냉천중학교 2학년)이 최우수상을 김나윤 학생(율하초등학교 4학년)·조서영 학생(봉덕초등학교 3학년)·최유림 학생(김해율하고등학교 2학년)·이상연 씨가 우수상을 차지해 BNK경남은행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여창현 BNK경남은행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하며 입상을 통해 확인한 재능과 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예행사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7 08:42: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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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 급등…키워드는 '반도체'·'빅테크'·'미국'

은행권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1년 수익률에서 '미국'·'반도체'·'빅테크'를 테마로 한 투자 상품이 연 5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늦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비보장형 퇴직연금에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반도체'·'빅테크'를 테마로 한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이 지난 1년간 은행권 퇴직연금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기준 은행별 퇴직연금 수익률 최상위 상품 중 90% 이상은 미국 반도체·빅테크 기업에 투자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고시에 따르면 각 은행이 지난 1년간 취급한 퇴직연금 상품 중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연 52.01%에 달한다. 총 40개의 상품(취급 기관에 따른 중복 포함) 중 39개는 미국 반도체·빅테크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비보장형 상품이다. 시중은행 퇴직연금 상품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연 71.38%의 수익률을 기록한 신한은행의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다. 해당 상품 또한 국내 반도체 기업에 20%, 해외 반도체 기업에 80%의 비중을 분산하는 혼합형 투자 상품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이 연달아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해당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해석했다.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비보장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은 정기예금·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달리 국내·외 증시,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한다. 비보장형 상품은 보장형 상품과 달리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대 수익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382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 적립액인 190조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적립액은 18조3000억원에서 49조1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앞서 비보장형 상품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종료 이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은행권 비보장형 퇴직연금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연 11.64%(DB형 8.6%, DC형 13.07%, 개인형 IRP 13.27%)에 달한다.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인 연 2.38% 대비 9.26%포인트(p)나 높다. 전문가들은 비보장형 상품 대다수가 고위험 상품인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은행권 퇴직연금 관계자는 "비보장형 상품 대다수는 주식이나 증권사 펀드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만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라 기대 수익률이 크게 변동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의 높은 수익률은 해외 증시, 특히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익률이 반드시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품 선택 시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 수준, 기대 수익률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5 08:00: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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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수 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가 향후 3년간 1000여명의 전임교원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 대학 의대는 이르면 내달부터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고려대·인하대 등 12곳이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정부가 올해 전력기자재 품목 수출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2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력기자재산업을 새 수출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사업에 남양주시가 동참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4일 사과 및 배 가격이 아직 많이 뛴 상태라면서도 조생종(일찍 성숙하는 품종)이 곧 출하됨에 따라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내에 또다시 사과·배 값이 치솟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올해 1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47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득보다 지출이 늘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로 빚을 내 주택을 구매한 경우가 줄어든 영향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유자금은 주로 예금에 몰렸다. ▲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의 수익률이 은행권 '파킹통장(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을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신규 회원을 대거 유치한 현대카드의 연회비 수익이 이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외여행족을 공략해 출시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다.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 규모가 총 5조8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155억원(38.2%)증가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분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 대안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밸류업 프로그램이 언급되고 있다. AI 열풍 지속과 정부의 주주환원 세제 인센티브 발표에 시장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빅테크, 반도체 등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두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AI 관련 ETF가 이 같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롯데온 '쿼터노트'가 론칭 이후 뷰티에 관심 높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최고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이하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을 17일 출시하고 한정 판매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6월 입덧치료제 '마미렉틴 장용정'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97일만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방이 바뀌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두되면서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배리어프리'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과 고려아연의 싸움이 새로운 소송전에 돌입했다. ▲정유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유사들은 본원 사업인 정유에서 벗어나 '탈정유' 방향으로 트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항공기 점검에 나선다. 최근 잦은 지연 및 회항 사건 등으로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속도 조절과 조직별 투자 유연성 및 효율성 재고에 나설 방침이다.

2024-07-05 06:01: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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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작년 금융사고 여파…전직원 '성과급 환수'

BNK경남은행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지급한 성과급의 일부를 환수한다. 작년도 발생한 금융사고의 손실금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만큼 초과 지급된 성과급을 환수해야 한다는 법률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1~2023년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 항목(이익배분제·조직성과급·IB조직성과급)을 부분 환수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가 당기순이익 및 부서별 실적을 책정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재무제표 수정에 따라 초과 지급액을 환수해야 한다는 해석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지난해 경남은행에서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담당 직원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PF 대출 관련 자금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약 59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은닉재산 압류 등 일부 환수를 거쳐 최종 손실분은 총 441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 3월 경남은행 이사회는 해당 손실액을 반영하기 위해 2021~2023년 재무제표를 수정 의결했다. 이후 경남은행은 외부 법률 검토를 거쳐 당기순이익 등 수치가 변동하면 민법상 반환청구권에 따라 '부당이익 반환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임직원들에게 초과 지급한 성과급을 반환받지 않을 경우 업무상 배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 임직원 100명에 대해서는 환수 절차가 이미 마무리됐지만, 경남은행 임직원 2200명에 대한 환수 절차는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감리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환수 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로 내다봤다. 이번 환수로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반환해야 하는 성과급은 1인당 100만~200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21~2023년 경남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성과급인 480만원의 20~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수정된 재무제표는 회계 기준을 반영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금감원의 회계 감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면서 "구체적인 환수 방법 및 반환 금액은 감리 이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제표 수정에 따른 성과급 일부 환수는 법률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도 필요한 일"이라며 "직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회사의 성과급 환수 결정에 경남은행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금융노조 경남은행 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은행은 일반직원의 급여성 성과급 중 일부 마저 당기순이익 변동에 따라 부당이익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주주배당에 대한 부당이득 여부는 설명조차 없다"며 "BNK금융그룹의 배당금은 부당이익이 아닌 이유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산이 이미 완료된 재무제표를 수정하고 당기순이익을 조정한 결과에 따라 임금 및 성과급을 반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경영진의 성과만능주의가 유발한 내부통제 실패를 일반직원에게 전가하는 부당한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4 15:40:3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