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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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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또 경신…'금 가격' 왜 올랐나?

금값이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금리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동과 동유럽의 전쟁 위기감도 커지면서 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6일 온스당 253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보다 45.40달러(1.8%)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 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종가기준)인 2507.80달러를 3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금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화폐가치 하락기에 화폐를 가치 보전이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하는 것) 수단으로의 금 수요가 늘게 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확신하고 있다. 인하 폭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이 73.5%, 50bp 인하 가능성이 26.5%로 전망이 갈렸다. 아울러 이달 들어 고조된 중동과 동유럽의 전쟁 위기감도 안전 자산인 금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의 정치적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된 이후 이란은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공언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1일 전쟁 억제를 위해 항공모함 전단과 핵잠수함을 중동에 배치했다. 그러나 16일 카타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양측 대표단의 불참으로 성과 없이 결렬되면서,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감행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투자 전문 사이트 골드식닷컴(GoldSeek.com)의 피터 스피나 사장은 "시장에 많은 불안 요소들이 남아있고, 금 구매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경제적 위기 등 불안정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금은 안전자산으로의 이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여름 초보다 온스당 3000달러가 훨씬 더 가까워졌고, 금 가격은 내년 1분기 말까지 3000달러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인 골드뉴스레터(Gold Newsletter)의 브라이언 룬딘 편집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국 중앙은행 금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달러의 무기화 이후 각국 중앙은행은 준비 자산을 달러에서 금으로 옮겨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분명해지는 가운데, 서양의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금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비롯한 동양 투자자들이 금 매수에 뛰어든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금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9 13:38: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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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대구FC 축구 관람 지원

iM뱅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를 통한 가족 친밀감 고양을 위해 지역 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해 대구FC 프로축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iM뱅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주관했으며, 지역 아동과 가족 1000명을 초청해 다양한 사전 행사와 경기 전 이벤트, 간식 제공 등의 시간을 진행했다. 축구 경기에 앞서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는 DGB대구은행파크 경기장 밖에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초청 가족을 포함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행사를 주최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경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iM뱅크 부채를 배부해 대구은행의 새 이름인 iM뱅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새로운 사명과 자체 굿즈가 디자인된 다양한 홍보 물품과 이벤트 굿즈를 제공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iM뱅크마스코트인 단디, 똑디, 우디 스티커를 제작하여 원하는 부위에 부착하는 스티커 타투 부스를 운영하고, 행운의 iM뱅크 공 뽑기 게임을 통해 다양한 굿즈도 제공했다. 경기 시작 전 오프닝 행사에서는 초청 아동 22명이 경기 출전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iM뱅크와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금 전달식과 시축 행사가 이어졌다. 시축 행사에는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기만 iM뱅크 부행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대표 아동 3명과 함께 시축을 진행했다. 김기만 iM뱅크 부행장은 "iM뱅크의 프로축구 관람 초청 행사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9 11:10: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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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1위' 굳힌 BNK…하반기엔 '질적 성장' 주력

지방금융 '맏형'인 BNK금융이 작년보다 7% 성장한 상반기 실적을 내놓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에도 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전체 실적이 성장한 모습이다. BNK금융은 하반기에는 '건전성 관리'와 '밸류업'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1억원) 증가한 49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반기 실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이 소폭 악화했지만, 은행 부문 수익 성장이 이를 만회했다. 지난 상반기 BNK금융의 은행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282억원 늘어난 4557억원(부산 2514억원·경남 204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2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은 9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억원(4.5%) 줄었다. BNK금융의 하반기 과제로는 올 들어 빠르게 상승한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꼽힌다. 상반기 BNK금융의 연체율은 0.94%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0.53%에서 0.41%포인트(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57%에서 1.22%로 0.65%p 상승해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해 중장기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며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통해 건전성 비율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하반기 목표로 금융권의 밸류업 기조에 발맞춘 주주환원 강화를 제시했다. 정부는 올 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는 금융주는 연초부터 상승세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평균 47.4%(7월 31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반면, 4대 금융지주보다 주주환원 정책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지방금융지주(BNK·DGB·JB)는 같은 기간 주가가 평균 21.1%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BNK금융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12.16%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시중금융지주 수준인 13%로 확대하고, 배당도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배당 여력과 직결된다. 권 CFO는 "BNK금융은 2년 전 CET1를 13.5%,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며 "현재 CET1이 12%를 넘어섰는데, 이 수치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주주환원을 위한 CET1 목표치를) 시중지주가 주주환원을 위해 설정한 13%보다 낮추는 것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NK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반기 매입한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8월 중 전량 소각한다. 하반기에도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 및 소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대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분기 배당을 정례화한다. 지방금융지주 중 분기 배당을 정례화한 곳은 아직까지 JB금융이 유일하다. 권 CFO는 "내년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배당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9 06:30: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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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큰 금융 접근성…고령자 '금융소외' 심화

은행들이 비용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통폐합하며 디지털화를 가속하는 가운데 고령자의 금융 접근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의 대안으로 내놓은 고령자 특화 점포가 고령자 인구 비중이 낮은 수도권에 집중됐고, 고령자 대상 금융 교육의 공급도 수요 대비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1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분기 말 기준 4580개였던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과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의 점포 수(출장소 제외)는 올해 1분기 말에는 723개 줄어든 3857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17개의 점포가 감소해 같은 기간 306개의 점포가 줄어든 비수도권보다 감소세가 가팔랐다. 그러나 총 점포 수는 여전히 수도권이 381개 더 많았고, 영업 구역 제한이 없는 5대 은행의 점포는 3260개의 중 2058개(6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인터넷·모바일 뱅킹 보급에 따라 점포 이용률이 줄면서 은행들은 운영 비용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들의 문을 닫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억6391만명(중복가입 포함)이었던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2022년에는 2억704만명을 기록해 3년 만에 4313만명(26.3%)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점포 폐쇄가 인터넷·모바일 뱅킹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의 금융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온라인 금융 서비스 이용률(조사일 기준 1달 내 이용률)은 54.4%에 불과했다. 일반 시민의 이용률(69.1%)보다 14.7%포인트(p) 낮았고, 취약계층(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농어민)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은행들은 점포 통폐합의 대안으로 고령자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점포'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약 20개에 달하는 5대 은행의 시니어 특화 점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비수도권에 위치한 점포는 3개에 불과했고, 해당 3개 지점 또한 대전·대구·부산 등 광역시에 소재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19.51%다. 수도권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서울 19%, 경기 16.1%, 인천 17.1%)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전남(26.7%), 전북(24.7%), 경북(25.4%), 강원(24.7%), 경남(21.3%) 등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상회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고령자 인구 비중이 더 큰데도, 고령자 특화 점포는 수익성을 이유로 고령자 인구 비중이 낮은 작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 각 은행과 지주사, 은행연합회, 지자체 등에서는 고령자의 비대면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고령자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은행과 금융지주사들이 운영하는 고령자 대상 금융 교육은 기관별로 한 해 1000~2000명 안팎으로, 매번 초과 신청이 발생할 만큼 수요가 많다"면서 "다만 교육 규모를 늘리기에는 시간과 공간적 한계가 있어, 공급을 빠르게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6 07: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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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751억원'…전년비 1.4%↓

한국씨티은행은 2024년도 상반기 실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26억원) 감소한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수익으로 전년 대비 1.7%(140억원) 증가한 6000억원의 총수익을 기록했지만,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65%포인트(p) 증가한 32.71%, 보통주자본비율은 4.67%p 증가한 31.63%을 기록했다. 2분기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지만,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총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30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07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 지출액은 183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9.7% 줄어든 수준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6월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한 18.4조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48.8%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18%p와 0.47%p 상승한 수준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국경을 넘는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07:00: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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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040억원'…전년비 2.5%↓

SC제일은행은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억 원(2.5%) 감소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이자이익 성장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969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하면서 실적이 후퇴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71억 원으로 전년동기(2782억 원)보다 689억 원(24.8%) 늘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자산 규모가 감소해 전년보다 5.3%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의 경우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4.2% 늘었다. 비용 지출은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도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4802억 원)보다 439억 원(9.1%) 감소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 및 PF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나면서 전년동기대비 345억 원 감소한 216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의 영향으로 284억 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로 전년동기대비 0.06%포인트(p) 증가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5%로 전년동기대비 0.28%p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12%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22.54%p 하락한 211.17%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은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실한 수준을 지속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규모는 지난해 4분기(85조7008억원)보다 6947억 원(0.8%) 증가한 86조395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62%로, 지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6분기 연속 20%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7.69%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도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4 16:51: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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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iM뱅크(아이엠뱅크)는 보다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담 인력 신규 채용,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 배상 실시 등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밀착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iM뱅크는 올 초부터 영업일 야간 시간까지 모니터링을 확대 운영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해 연중무휴 365일 직원 대응 시간을 대폭 확대했다. iM뱅크는 이러한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주말이나 명절 같은 금융사기 위험이 높은 시기에도 공백 없이 대응 가능하여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기존 패턴과 다른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고도화된 FDS를 통해 숙련된 모니터링 요원들이 이상 거래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마련해 고객과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7월 초 전담 모니터링 직원 신규 확대 채용 후 약 한 달 안팎의 기간에 17건 4억2400만원의 예방 실적을 거뒀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율배상 제도에 따른 첫 배상도 지난 7월 초 진행됐다. 자율배상 제도란 비대면 금융사고를 당한 소비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iM뱅크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을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금융사기 수법은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지만, 금융기관 역시 고객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는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4 13:21: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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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너도나도 '탄소중립' 지향…'넷제로'가 뭐길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요한 기업 가치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탄소 배출 감축에 힘쓰고 있다. 자체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금융배출량'도 감축해 '넷제로(Net-Zero·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14일 8대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BNK·JB·DGB)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8개 금융지주는 오는 2050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을 0 이하로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넷제로(Net-Zero)'는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량을 0 이하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금융기관은 자체 탄소 배출 규모에 금융배출량(대출·투자·채권 등으로 간접 배출한 탄소 배출량)을 더해 총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다. 7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BNK·DGB)는 오는 2050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을 0 이하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JB금융은 타 금융지주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목표로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이는 유럽·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ESG 성과가 주요한 기업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직·간접적 탄소 배출 규모가 금융기관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25년부터 상장사의 ESG 공시를 의무화하며, 미국도 2026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한다. 특히 금융기관에는 채권이나 대출 등을 제공한 차입기업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일반 기업보다 엄격한 공시 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금융권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인 기업에 대출 이자를 감면하고, 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가산 금리를 적용하거나 대출을 거부하는 등 '금융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세계 금융기관들의 연합체인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에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50여개국의 70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했다. 국내에서도 6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JB)가 GFANZ에 가입 중이다. GFANZ의 총 자산 규모는 약 150조 달러(약 20경500조원)에 육박하며, 이는 전 세계 민간금융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탄소 중립 정책을 가속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코스피·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5.8%를 차지하는 국내 증권 시장 내 최대 투자자다. 연금공단은 3개 금융지주(신한·KB국민·하나)의 최대 주주이며, 4개 금융지주(우리·DGB·BNK·JB)의 지분도 각각 전체의 6%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21년 '탈석탄 선언' 이후 석탄채굴·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거래 증권사 선정에 ESG 평가 배점을 5점에서 10점으로 상향하는 등 금융권의 탄소 감축을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이 금융기관의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금융기관은 금융배출량 관리를 통해 일반기업의 탄소 감축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라며 "이 같은 특수 역할을 고려해 글로벌 탄소 중립 규제 역시 금융기관들에 더욱 엄중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4 07: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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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 비상장 증권 공매 '4096억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입찰 공고된 4096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오는 26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4개 ▲제조업 13개 ▲부동산업 4개 ▲도ㆍ소매업 4개 ▲기타 업종 8개 등 총 43개 기업이다. 매각 대상 증권 중 제일건설, 선진로지스틱스, 선진에스씨엠 등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평가받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 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감액 입찰이 진행된다. 또한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더클래스호텔 등 일부 종목은 최대 7회차 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60일내에 완납해야 한다. 다만 종목별 매각금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 낙찰자가 분납 희망 시 분납주기 및 기간*을 정해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또한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 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물납한 본인 및 연대납세의무자) 및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으므로 입찰 시 유의해야 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3 10:02:3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