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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기자수첩] 갈라치기 연금

정부가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세대별 차등화'가 등장했다. 연금보험료율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상대적으로 보험료를 내야 할 기간이 긴 청년세대와 보험료를 낼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기성세대에 차등을 두고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세대별 차등화 방안은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큰 청년세대에게 이례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고령화 및 출생율 감소로 향후 보험료율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경제 성장기의 수혜를 본 기성세대가 그 부담을 일부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기성세대는 세대별 차등화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 나이에 따라 보험료율에 차등을 두는 방안은 전례가 없고, 연금 소득이 없는 부모 세대를 부양하는 와중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발이다. 세대 간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일각에서는 '갈라치기'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일방적으로 많은 부담을 짊어진다는 해석은 옳지 않다. 정부안에 따르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부담하게 될 최종 연금보험료율은 13%로 같고, 현행 보험료율인 9%에서 최종 보험료율에 도달하는 기간에서만 차이가 있다. 함께 논의되는 '자동조정장치'에 따라 출생율 반등 없이는 미래 세대가 받게 될 연금액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반대로 내야 할 보험료율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인 만큼 청년세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성세대에게만 과도한 부담을 전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파른 출생율 감소로 연금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 지 오래지만 정치권은 '표 싸움'을 위해 갖은 이유를 들어가며 연금개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어제는 여당이 국민연금 개혁을 지연시켰다면, 오늘은 야당이 국민연금 개혁을 지연시키는 모양새다. 결국 '갈라치기' 또한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을 이해시켜야 할 정치권이 그 역할을 포기하고, 반대로 갈등을 부추기면서 등장한 표현이다. 연금개혁 없이는 국민연금은 머지않아 본연의 역할인 계층 간 격차 완화, 노인 빈곤의 해소를 담보할 수 없게 된다. 시간이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정치권은 정쟁과 표 싸움을 뒤로하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금개혁 논의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8 14:33: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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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6개월…혁신 주도 리더십 '눈길'

국내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반년을 맞았다. DGB금융의 숙원 사업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구 영업 확대'라는 목표에 주력하는 황 회장과 DGB금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직원에서 회장이 되기까지 iM뱅크의 설립 연도인 1967년에 태어난 황 회장은 iM뱅크 평직원으로 시작해 DGB금융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DGB금융의 '혁신'에 앞장서왔다. 황 회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8년 iM뱅크에 입행했다. 2005년부터 기업금융컨설팅을 담당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2년에는 단독 부서로 승격한 경영컨설팅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300개 이상의 지역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이끌며 '지역 경제 전문가'로 성장했다. 센터장 재임 당시 황 회장은 ▲경영컨설팅을 통한 지역기업의 질적 성장 ▲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은행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 ▲기업고객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전략을 통해 지역에서 DGB금융의 기반을 탄탄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전략은 당시 타 지방은행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임인 김태오 전 회장의 취임과 함께 DGB금융지주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DGB금융지주로 소속을 옮겼고, 2021년에는 그룹 미래기획총괄로 취임해 DGB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이끌었다. 벤처캐피탈사인 iM투자파트너스, 핀테크사인 뉴지스탁 등 주요 계열사가 인수합병(M&A)을 통해 DGB금융에 합류한 것 또한 이 시기다. 특히 뉴지스탁 인수는 국내 금융지주사가 핀테크 기업을 성공적으로 직접 인수한 최초 사례다. 2022년 지속가능경영총괄 취임 이후에는 내부 혁신에도 힘썼다. 역할과 역량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일반직원의 직급(1~7급)을 폐지했고, 부서장을 제외한 직원의 호칭을 단일화했다. 작년에는 시중은행 전환 추진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iM뱅크의 은행장으로 취임했고, 시중은행 전환을 기획 및 진두지휘하며 전환을 성사시켰다. 이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새 시중은행이 탄생한 것은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이다. DGB금융 내에서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황 회장은 지난 3월 DG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1년 3개월여 만이다. ◆ 황병우의 DGB…당면 과제는 '전국 영업망 확대' 황 회장과 DGB금융의 최우선 과제는 주요 계열사인 iM뱅크의 '전국구 영업 확장'이다. 지난 5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단위 영업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DGB금융의 성장 동력이 될 iM뱅크의 영업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앞서 황 회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당시 전략으로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개인금융 부문에서는 비대면 금융에 집중해 금리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성 높은 기업금융전문가를 통해 방문형·맞춤형 상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iM뱅크는 지난 7월 강원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출점했다. 거점 점포는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별도 채용 및 배치해 기존 시중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특화 점포다. iM뱅크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2개 거점 점포를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iM뱅크가 올해 두 차례 진행한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영업망 확대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2월 수도권·충청 지역 금융권 퇴직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기업금융·영업, 기업 여신심사 등으로, iM뱅크의 1인 지점장 제도인 '기업금융전문가(PRM) 확대'를 위한 채용이다. 이어 지난 8월에도 디지털 부문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직무는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공간), 애플리케이션 개선, 간편결제 개발·운영, 제휴 콘텐츠 기획 등으로, 모바일·디지털 역량 강화를 채용 목표로 했다. DGB금융은 iM뱅크의 영업망 확대 이후 그룹 자회사 간의 시너지 강화에 힘쓸 전망이다. DGB금융은 그룹 내에 iM뱅크와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황 회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계열사들의 전국 업권이 같아지고 나면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객과 상품, 채널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이 함께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9-08 13:18: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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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차기 행장에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 부행장' 단독 추천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진행하고,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과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부행장은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웨슬리언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거쳐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지난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SC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수익 성장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과 유형자본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는다. 단독 최종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되며, 임기는 현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다음날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2024-09-06 15:48: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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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 세미나'

DGB금융그룹은 iM뱅크 제2본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 지역 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문화의 확산 및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지역의 주요 앵커기업, 공공기관,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를 위해 지자체 대표로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공공기관 대표로 문희구 LH 대구경북본부 본부장, 민간기업 대표로 성태문 DGB금융지주가 전문가 패널로 참석했다. 또한 학계를 대표해 김한수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와 손혁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경 분야에 특화된 강의가 진행됐으며, 기관별 ESG 대응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 기관들은 각자의 ESG 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DGB금융그룹과 LH 대구경북본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ESG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내 ESG 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5 15:23: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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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돈 굴리기'…금융권 '초단기 상품' 봇물

금융권이 6개월 이내 만기인 '초단기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초단기 적금'에 이어 '초단기 저축보험'까지 등장했다. 비대면 금융이 보편화되면서 고객 이동도 활발해진 만큼, 높은 금리를 앞세워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5일 각 은행 고시에 따르면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뱅크)과 4개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전북), 3개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토스·케이)이 취급하는 상품 중 만기가 6개월 이내이며 최고 금리가 연 5% 이상인 상품은 15개다.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퀴즈왕적금'으로 최고 금리는 연 10%에 육박한다. 이어 광주은행의 '도전 골든100적금'이 연 7.1%의 최고 금리를 제시해 뒤를 이었다. 은행권 적금 상품 금리가 통상 연 4%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초단기 적금' 상품의 금리는 높은 편이다. 제2금융권에서도 고금리성 '초단기 금융상품'을 취급한다. 에큐온저축은행은 최고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나날이적금'을 판매중이며, 웰컴저축은행도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을 취급하고 있다. 초단기 금융상품 열풍에 보험사도 뛰어 들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만기 저축보험 상품인 '삼성 팝콘 저축보험'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러한 초단기 금융상품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최소 만기를 1개월(적금 기준, 예금 상품 최소 만기는 6개월)까지 낮추면서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초단기 금융상품은 금리 대비 가입 기간이 짧은 만큼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액은 많지 않지만, 가입 기간이 짧은 만큼 자금 유동성이 높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초단기 금융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도 금융상품 비교 및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상품의 유불리를 비교해 복수의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각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초단기 금융상품들은 우대금리 요건으로 '모바일·인터넷 가입', '자사 모바일 앱 반복 사용', '신규 거래·장기간 미거래', '자사 계좌 사용 실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높은 금리를 앞세워 금리에 예민한 '금리 노마드(이자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융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고객)'를 끌어들이고, 자사 모바일 앱 및 계좌의 사용을 유도해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달 비용 하락으로 은행권 예·적금 금리 하락이 계속되는 만큼,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 가입 기간이 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초단기 금융상품은 자금 유동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만기가 길지 않은 만큼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일반 예금보다 낮은 경우도 많다"라며 "예금 금리 하락세도 계속되는 만큼,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선 일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9-05 08:42: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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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지역 중소기업 지원 특별출연 지속'

iM뱅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iM뱅크는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320억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해 도합 50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조성했다. 그 중 2700억원은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보증재원으로 활용됐다. 해당 상품은 대출한도최대 4억원, 대출기간 최대 7년의 특별상품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iM뱅크가 취급하는 상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60%가 소진됐다. iM뱅크는 지난해 대손준비금 반영 후 순이익의 5%가 넘는 금액을 지역 상생 재원으로 출연해 본 상품을 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 나눔을 실천해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공시하는 '제4호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해당 상품이 선정된 바 있다. iM뱅크는 황병우 행장이 지난 2023년 취임과 함께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속적인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확대 중이다. 지난 2023년 황병우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은 대구·경북 신용보증재단 모두 2023~2024년 사이 8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지역 출점 점포인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원주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원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금융지원 협약'을 7월에 체결하고, 8월 중 지역상생보증 재원 10억원을 강원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각 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상생·협력 금융 상품을 제공해 기업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4 15:07: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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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경남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취업지원 대상자, 등록 장애인 등은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최종학력(대학원 졸업 이상자는 학부학력)이 부울경 소재 학교를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함께 실시한다. 부산·경남은행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인턴십 및 최종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직무별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일반직군 및 D-IT 직군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고도화된 금융환경 대응을 위해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는 전문직군을 신설했다. 한편, 두 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턴십 과정을 진행한다. BNK금융그룹 채용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은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 기회는 물론 타 전형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본인만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형 기간 장기화에 따른 지원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는 1~2주간 본부 OJT현장 교육 훈련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4 14:32: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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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77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남원시 남원원광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77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난 2003년 남원시 구도심에 설립된 남원원광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에게 교육 및 특성화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센터 환경 개선이 필요해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은 최경식 남원시 시장, 송춘 남원원광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박은영 남원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센터의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할 할 수 있도록 지난 20여년 동안 사용한 낡은 책상과 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책장, 화이트보드, 블라인드 등도 지원했다. 아울러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는 한편, 책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해 깔끔한 환경도 조성했다.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번 지원이 센터 생활과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아동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4 14:32: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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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DGB 행복 드림 데이(Dream day)'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9월 사회복지의 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DGB 행복 드림 데이(Dream day)' 행사를 진행하고 임직원 봉사활동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태문 DGB금융지주 그룹가치경영총괄 전무와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지역 노숙인을 위해 김, 참치캔, 라면 등의 식재료와 마스크, 수건, 샴푸, 양말 등의 위생용품이 담긴 생필품 박스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특히 노숙인 이용 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이불 세트를 준비해 전달했으며,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DGB봉사단이 물품 준비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DGB 행복 Dream day'를 맞아 대구·경북을 포함해 서울·수도권, 부산·울산·경남·강원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국 73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1억 4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참여형 지역 밀착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ESG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4 10:41: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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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초읽기…은행 vs 증권사 경쟁가열

오는 10월 '퇴직연금 갈아타기'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은행권과 증권사 사이의 전초전이 치열하다. 제도 도입으로 양대 퇴직연금 운용기관인 은행과 증권사 사이에 고객 이동이 불가피해져서다. 각 운용기관은 투자 옵션 다양화, 상담 서비스 확대 등 퇴직연금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모습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액은 394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반년 만에 약 12조원 늘어난 규모로, 퇴직연금 시장은 오는 2050년에는 전체 적립금 규모가 120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연금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아 국민연금을 보조하는 주요한 노후 소득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의 5년 수익률은 연 2.35%다. 이는 같은 기간 국채 수익률 평균인 2.51%(10년물 기준)는 물론, 물가 상승률 평균인 연 2.7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도입되는 '퇴직연금 현물이전(퇴직연금 갈아타기)' 제도도 그 일환이다. 앞서 퇴직연금 계좌 이전을 희망할 경우 손익 전망과 관계없이 보유 상품을 전부 매도해야 했다. 제도 도입에 따라 기존 운용기관과 신규 운용기관이 모두 취급하는 상품을 보유중이라면, 매도 없이도 계좌를 이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는 신탁계약 상품에 한정되는 만큼 보험사 상품은 이전이 어렵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 옵션을 다양화하고, 퇴직연금 전용 상담 센터 설치 등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퇴직연금의 52.5%(204조원)를 운용하는 은행권은 퇴직연금 특화점포 설치 및 상담 서비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타 운용기관보다 초저위험 상품(원리금 보장 상품) 비중이 크고 고령자 고객도 많은 만큼,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점유율을 사수하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전문 상담 채널인 '연금 라운지'를 지난달에만 3곳을 추가 설치했고, KB국민은행 또한 '골든라이프 연금센터'를 전국에 10곳 넘게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의 '연금 더드림 라운지'와 우리은행의 '투체어스W' 또한 확장 계획이 나와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포트폴리오 확대, 투자 정보 채널 운영,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등 '투자옵션 다양화'에 나섰다. 가입자가 투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DB형·개인형IRP 고객의 비중이 은행보다 크고 수익률도 더 높은 만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앞세워 투자 관심도가 높은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소개 유튜브 채널 및 투자정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 추가 입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다이렉트 IRP'를 판매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에 AI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5단계의 위험도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한 퇴직연금 운용기관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사들은 다음 달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도입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사전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다음 달 현물이전이 개시되면 이같은 경쟁이 더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4 07:00: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