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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한국 기업 일본 진출 분야 다변화" 강조

코트라가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회의에 참석한 일본 지역 무역관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코트라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도쿄올림픽 특수를 활용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진출을 다변화해 일본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수출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 지역 무역관장이 모두 모인 회의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진출 분야 다변화를 통해 일본시장을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대(對)일본 수출은 284억 달러로 전년대비 6.9% 줄었지만 전체 수출실적(-10.3%)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 대일 투자유치는 서비스업 투자 증가로 전년대비 9.9% 늘어난 1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 지속되는 경기부양책, 안정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는 긍정적 신호지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와 올림픽 개최 후유증 등 변수도 존재한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코트라는 ▲올림픽 특수와 수출 유망품목에 지원역량 집중 ▲신(新)수출방식과 신수출동력을 활용한 수출구조 개선 ▲경제체질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일본 진출 전략을 도출했다.

우선 도쿄올림픽 특수를 겨냥해서는 프리미엄 소비재와 ICT 서비스의 일본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5G, 사물인터넷(IoT) 등 진출 유망 ICT 분야의 협력 활성화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출 다변화를 위해서는 무역관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신규 수요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수출 방식에 있어서도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플랫폼 활용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수출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일본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또한 국내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 수요기업, 지자체 타깃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일본 벤처붐을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 대상 재무적 투자 유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코트라는 일본내 우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 중이다. 향후에도 국내 대학의 일본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를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일 관계경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진출 분야를 다변화하겠다"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양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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