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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10만달러 넘는 차에서도 보기 힘든 사양…글로벌 소비자 주목

기아차 텔루라이드



현대·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끈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가족이 즐거운 차'로 선정됐다.텔루라이드의 경우 출시와 함께 미국서 '2020 북미 올해의 차', '2020 올해의 SUV'등 이미 주요상을 대거 휩쓸며 인기몰이중이다. 기아차가 북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해 지난해 2월 출시한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물량이 부족해 딜러에게 우리 돈 500만원에 육박하는 '웃돈'을 주고도 3개월 가량 대기해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는 최근 올해의 차를 선정하며 가족이 즐거운 차 부문에서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공동 수상차종으로 선정했다. 카버즈는 예산 4만달러(약 4600만원)로 살 수 있고 다양한 규모 가족이 모두 편하게 탈 수 있으면서 운전하기도 즐거운 차를 골랐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는 결선에서 폴크스바겐 제타 GLI,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와 경합을 벌였다. 혼다 패스포트, 기아차 쏘울, 마쓰다 CX-5, 도요타 캠리 TRD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카버즈는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3열 좌석에 성인도 탈 수 있으며 가격이 3만달러대 초반에서 시작하는 점을 긍정 평가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또 4만 달러대인 최고 등급에는 뒷좌석 통풍시트가 있는데 이는 10만달러짜리 차에서도 보기 힘든 사양이라고 지적하며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거론했다.

카버즈는 텔루라이드는 강인한 스타일이, 팰리세이드는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판과 전동식 3열 좌석 등에 강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카즈닷컴도 '2020년 최고의 차' 후보 6개 차종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이름을 올렸다. 카즈닷컴이 선정한 후보 차종 중 현대기아차가 현대차 벨로스터 N와 기아차 쏘울까지 합해 4개에 달하고 나머지는 BMW X7과 도요타코롤라 하이브리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발표된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후 연말까지 약 6만대(5만8604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팰리세이드는 작년 초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의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받았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했고 미국에서도 6월부터 시작해 3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4.1%와 3.6%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2%포인트씩 상승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현대차 4.7%, 기아차 4.4% 증가하며 미국 자동차 시장 흐름을 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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