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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우한 폐렴' 확산되나..사람 간 가능성 제기돼 우려 높아져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4명으로 확대됐다. 중국 내 베이징과 상하이 까지 전염이 확대됐고, 사람 간 전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우려도 커졌다. 국내 확진자는 아직 1명이지만, 유증자 3명에 대한 검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주의를 늦출 수는 없다. 보건당국은 설 연휴 기간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98명으로 늘어난 상태이며, 광동성(14명)과 베이징(5명), 상하이(1명) 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내 총 확진자는 219명에 달한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고, 격리된 확진자 중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9명이다.

특히 중국에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며 사람간 전염 가능성도 높아졌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중국중앙방송에 출연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성 환자 가운데 2명은 우한을 직접 방문한 적은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다녀온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또 확진자 1명을 돌보던 의료진 14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확진을 받기도 했다.

다만, 질본은 국내 격리 치료 중인 '우한 폐렴' 확진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아직까지 접촉자 중 의심증상 발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입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신 환자는 현재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또 확진자와 한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 내 접촉자 4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까지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11명이다. 이 중 1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을 뿐, 나머지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은 여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해외를 찾는 국내 관광객들과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질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우리나라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 숨가쁨 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우한시 방문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이달 10일부터 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병원과 약국 등 전체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만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DUR 팝업창으로 입국자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알려주며, 요양기관은 환자 접수와 문진 단계, 의약품 처방 때 이런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사전 확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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